주말 제주·남부 ‘많은 비’… 4일부터 기온 ‘뚝’

윤예솔 2024. 11. 1. 01: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주말 제주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가을비가 온 뒤 전국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31일 "제21호 태풍 콩레이와 고기압 사이의 수증기가 31일 밤부터 한반도 근처로 북상하면서 남부지역과 제주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함께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5일 최저기온 3도로 떨어져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31일 서울 중구 남산을 찾은 여행객들이 울긋불긋 빛깔로 물든 단풍 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


이번 주말 제주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가을비가 온 뒤 전국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31일 “제21호 태풍 콩레이와 고기압 사이의 수증기가 31일 밤부터 한반도 근처로 북상하면서 남부지역과 제주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태풍 콩레이는 대만을 향하고 있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도에는 오는 2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5~150㎜의 비가 예보됐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20~60㎜, 광주·전남 북부는 10~40㎜, 대구·경북은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서울과 수도권은 오는 3일까지 온화한 가을 날씨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일부터 전국적으로 기온이 급격히 낮아진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함께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은 오는 5일 최저기온이 3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추위는 6일까지 이어진다. 절기상 입동인 7일부터는 따뜻한 남풍의 영향으로 평년 수준으로 기온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예솔 기자 pinetree23@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