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피곤한데 잠 못 드는 밤… 저녁에 먹은 ‘이 음식’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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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피곤한데, 잠자리에 누워 잠을 청해봐도 잠들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이럴 땐 자기 전에 먹은 음식을 되짚어봐야 한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 자기 전 초콜릿을 먹으면 잠이 깰 수 있다.
한편, 술을 마시면 잠이 잘 온다고 해서 자기 전에 음주하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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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음식을 먹은 직후엔 잠들기 어려울 수 있다. 체온이 오르기 때문이다. 매운맛을 내는 성분들은 혀 표면에 있는 TRPG 1이라는 수용체를 자극함으로써 ‘매운맛’으로 인식된다.
TRPG 1이 자극되면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이 분비돼, 몸속에서 열이 발생한다. 그러나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돼 수면 욕구가 강해지려면 중심 체온(신체 내부 온도)이 낮아져야 진다. 실제로 잠든 후에는 평소보다 체온이 0.15~0.31도 낮다.
튀김처럼 기름진 음식 때문일 수도 있다.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이 이를 소화하려 애쓴다. 몸이 활성화되므로 잠들기 어려울 수 있다. 학술지 ‘임상수면의학’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섭취한 포화지방량이 많을수록 잠들기 어렵고, 잠을 자더라도 피로가 덜 해소된다.
초콜릿 같이 단 음식도 문제다. 단순 당은 대뇌를 자극해 수면을 방해한다. 단순 당을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인슐린이 다량 분비됐다가, 이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돼 몸이 각성한다. 또 초콜릿엔 뇌를 흥분시키는 카페인이 들어 있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 자기 전 초콜릿을 먹으면 잠이 깰 수 있다.
한편, 술을 마시면 잠이 잘 온다고 해서 자기 전에 음주하는 사람이 있다. 술을 마시면 잠들기 쉬운 건 맞다. 알코올이 중추신경을 억제해 몸이 이완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취침으로 이어지는 시간만 줄일 뿐, 실제 숙면에는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 알코올이 분해되며 발생하는 알데하이드가 각성 작용을 일으켜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상태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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