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산업시스템공학과 학부연구생, Energy에 논문 게재
국립창원대학교는 산업시스템공학과 기술경영연구실 연구팀(지도교수 이주용) 소속 학부연구생이 거대언어모형 기반 특허분석을 통해 천연가스 기술의 미래 트렌드를 예측한 연구결과를 열역학 분야 SCI 등록 국제저명학술지인 ‘Energy(Impact factor 9.0, JCR Rank 3/78)’ 게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주용 교수와 김민규 학부연구생은 Bidirectional Encoder Representations from Transformers(BERT) 기반의 토픽모델링 알고리즘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천연가스 기술 동향에 대한 탐색에 활용하는 데에서 더 나아가 지난 10년간의 국제 특허를 분석해 미래 지향적 기술을 성공적으로 예측하는 데에 적용했다. 연구팀은 거대언어모형(Large Language Model; LLM)을 활용한 특허 분석을 통해 수소 혼소 및 천연가스 기반의 청정기술 개발 전망을 깊이 있게 조명했으며, 특히 수소를 활용한 저탄소 가스터빈 기술이 미래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임을 예측했다.
수소혼소기술은 수소를 다른 연료, 특히 천연가스와 혼합하여 사용하는 방식으로 주로 기존의 화석연료 기반의 설비에서 수소를 일부 혼합하여 연소한다. 수소는 탄소를 가지고 있지 않아 연소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며, 따라서 수소와 천연가스 연료를 혼합하면 천연가스만 연소할 때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들게 된다.
연구팀은 2022년까지의 특허 데이터를 활용해 2023년 이후의 천연가스 기술 미래 트렌드를 예측한 결과, 수소혼소기술이 가장 유망한 기술 중 하나임을 실증적으로 도출했으며, 실제로 2023년 이후 국내외 주요 관련기업들에서는 수소혼소발전 상업운전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주용 교수 연구실은 소속 연구생 다수가 주저자로써 국제저명학술지에 학술논문을 게재하는 등 우수한 학술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해당 연구성과(제목: ‘What are the future trends in natural gas technology to address climate change? Patent analysis through large language model’)는 국제저명학술지인 Energy에 게재되었으며, 향후 천연가스와 수소를 활용한 더욱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현지 인턴기자 lee.hy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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