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제19회 진주시 최고경영자상' 후보자 접수

강연만 2024. 10. 3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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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 경영인 2명 선정·시상 
경남 진주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제19회 진주시 최고경영자상' 후보자를 접수한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진주시 최고경영자상은 진주시에서 3년 이상 공장을 가동 중인 업체로서 수출·생산·매출 부분에서 탁월한 성장률을 보이고, 신기술개발·자동화·정보화 등 기업구조 개선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기업인에게 수여된다.

시는 접수된 후보자들에 대해 진주시 기업활동지원위원회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2명을 선정해 오는 12월 말 연말표창 시상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최고경영자상 수상 기업에는 시에서 시행하는 각종 기업지원시책의 우선수혜의 특전이 부여되며, 경남은행의 융자금리 우대 등 금융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지난해 락토메이슨 손민 대표와 동양 문대근 대표가 최고 경영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 등의 어려운 경영여건에서도 기술개발과 혁신 등을 통한 기업성장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진주시의 명예를 드높이는 데 기여한 공이 큰 기업인을 후보자로 추천 받는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 최고경영자상 후보자 접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진주시 기업통상과 기업정책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1인·노인 가구 대상 '찾아가는 반찬가게' 운영...고독사 예방 관리 

경남 하동군이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1인 또는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반찬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는 8개 읍·면(하동읍·화개‧악양‧적량‧고전‧금남‧금성‧진교면)의 1인 또는 노인 부부가구 24명에게 제공되며, 건강식사배달사업 수혜 지역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통합사례관리사를 통해 반찬 4종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주 1회 배달하며, 대면 안부 확인과 더불어 생활실태 및 욕구조사 등 복지상담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하동군은 이외에도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으로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 복지 등기우편 서비스, 고독사 예방 반려로봇 설치 지원, 1인 가구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추진해 고독사 위험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는 지원체계를 촘촘하게 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독사 위험자의 조기 발견뿐만 아니라 청·중‧장년 및 노인 등 연령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으면 누구나 언제든지 하동군청 주민행복과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 복지 부서에 연락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화재대피 합동소방훈련 실시 

경남 사천시는 31일 직원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천소방서와 합동으로 시청사에서 '2024년 사천시청 직장민방위대 화재대피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청사 1층 지적서고에 화재가 난 상황을 가정한 이날 훈련은 연막탄, 소화기, 소화전, 보건소 구급차량, 사천소방서 소방차량을 동원하는 등 실전을 방불케 했다.

또한, 직원들이 긴장감 있게 대피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 것은 물론 직장민방위대와 사천소방서의 신속한 화재진압 등을 시연하면서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특히,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비한 특수 진화훈련이 눈길을 끌었다. 청사관리사무소 근무자가 지하주차장의 화재발생 징후를 포착한 후 전기차 충전시설을 외곽으로 이전하고, 질식소화포를 활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훈련을 펼쳤다.

시는 질식소화포를 이용한 전기차 화재 대응을 시연하면서 향후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규 부시장은 "직장 내 건물화재는 물론 주거형태인 아파트에서도 실제상황으로 벌어질 수 있으므로 화재 시 대피체계를 확립한다"며 "화재로부터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실전 같은 훈련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인구감소 대응 종합대책 발표...인구구조 개편 추진

경남 남해군이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감소 대응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남해군에서 그동안 추진해 온 다양한 '인구 대책'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향후 각 분야별 세부적인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큰 틀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 말 기준 남해군 인구는 4만 60명으로, 최근 1년간 매월 평균 74명씩 감소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연내 3만명대 진입이 예상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41.4%인 반면, 전체 전출인구의 42%가 20·30대 청년층으로 나타나 인구구조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남해군 전출자들은 직업(30.6%), 가족(27.7%), 주택(16.4%) 순으로 이주 사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남해군은 단순한 인구 숫자 늘리기가 아닌 인구 구조 개편을 위해 '2031 유소년·청년 인구 비중 20% 달성'을 목표로 4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청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청년정착지원주택을 건립하고, 빈집 정비사업을 확대한다. 특히 남해읍의 경우 전체 주택의 61% 이상이 30년 이상 노후 주택인 것으로 조사돼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발전 특구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에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남해대학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식품산업 육성과 창업 지원에 나선다. 보물섬 에코푸드 공작소 건립을 추진하고, 창업 금융지원 및 창업펀드 출자도 계획하고 있다.

생활인구 유치를 위해서는 생애주기별 전입·거주 지원정책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직장 내 양육환경 개선 및 인구증대시책 관련 조례 개정 등을 추진한다.

박종건 핵심전략추진단장은 "오는 2031년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정주인구 유입과 생활인구 증대를 도모하겠다"며 "군민들과 함께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남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핵심전략추진단 인구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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