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경협 회비 18억 낸다…4대 그룹 모두 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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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회비를 납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경협은 삼성을 비롯한 4대 그룹을 실질 회원사로 두게 됐다.
삼성그룹 내 한경협 회원사는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계열사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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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현대차·LG도 모두 납부 행렬…4대 그룹 한경협 실질 회원사로
삼성전자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회비를 납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경협은 삼성을 비롯한 4대 그룹을 실질 회원사로 두게 됐다.
삼성전자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한국경제인협회 연회비 납부 요청에 따라 18억1000만원을 납부한다는 안건을 의결했다. 회비는 내달 납부할 예정이다.
삼성그룹 내 한경협 회원사는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계열사 4곳이다. 삼성전자 외 계열사도 회비를 납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는 삼성 계열사의 한경협 회비 납부에 대해 "그간 한경협이 투명한 회비 집행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과 회원으로서의 의무인 삼성 관계사의 회비 납부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며 사실상 승인 결정을 내렸다.
LG그룹은 지난주 초 회비 납부를 완료했다. 지주사인 ㈜LG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 5개사가 참여했다.
앞서 한경협은 지난 3월 말 삼성을 포함한 427개 회원사에 새로 개편한 회비 체계 관련 납부 공문을 발송했다. 삼성그룹·현대차그룹 등 4대 그룹이 속한 제1그룹의 회비는 각 35억원이다.
지난해 4대 그룹을 회원사로 둔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한경협에 흡수 통합되면서 4대 그룹은 형식상 한경협에 재합류했었다. 이후 한경협 회비 납부 여부를 두고 고심해왔다.
현대차그룹이 7월 초, SK그룹이 8월 회비 납부를 완료했다. 현대차그룹 내 한경협 회원사는 현대차와 기아,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총 5곳이다.
SK그룹의 종전 한경연 회원사는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네트웍스 등 4곳이다. 다만 SK그룹 내부적으로 논의 끝에 SK네트웍스 대신 SK하이닉스가 한경협에 합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경협은 전경련 시절인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로 여론이 악화되자 4대 그룹이 모두 탈퇴하는 수난을 겪었다.
이후 한경협은 지난해 8월 전경련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기관 명칭을 공식 변경하고 새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을 추대했다. 한경연 회원사로 남아 있던 4대 그룹 일부 계열사도 한경협으로 회원 자격이 승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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