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신들께 재능기부한 여중생들 "자신감 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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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이 복지원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재능기부를 했다.
경남 사천여자중학교(교장 최연경)는 동아리 난타부, 카툰부, 환경부 회원 16명이 지도교사와 함께 '1학교 1복지 시설 자매결연'을 맺은 성남두레복지원을 방문하여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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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사천여자중학교 동아리, 두레복지원 찾아 봉사활동. |
ⓒ 사천여자중학교 |
경남 사천여자중학교(교장 최연경)는 동아리 난타부, 카툰부, 환경부 회원 16명이 지도교사와 함께 '1학교 1복지 시설 자매결연'을 맺은 성남두레복지원을 방문하여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5, 7월에 이어 세 번째 이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인 학생들은 그동안 점심과 방과후 시간을 이용하여 틈틈이 연습했던 실력을 할머니, 할아버지들 앞에서 뽐냈다.
난타부는 북 연주를 했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대중가요를 곁들인 신나는 노래를 이어 불렀다.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박수와 환호로 호응하면서 노래에 맞춰 일어나 손을 잡고 몸을 흔드시기도 했다.
임구원 난타동아리 회원은 "할아버지, 할머니들 앞에서 연습한 난타를 공연하면서 즐거움을 전하고, 따뜻한 박수와 웃음을 받아 큰 보람과 기쁨을 느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오히려 우리가 더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카툰부는 미리 할머니, 할아버지 사진을 받아 밑그림을 그린 후 현장에서 공연을 즐기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고 대화를 나누면서 캐리커쳐를 완성하여 액자에 담아 전달하였다.
윤지오 카툰부 회장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초상화를 그리며 그분들의 표정과 감정을 담아내기 위해 대화를 나누면서, 그분들의 삶에서 경험과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 캐리커쳐를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완성하였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제 재능으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했고, 한층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환경동아리는 친환경 콩나물 재배기 만들기 활동을 하였다. 불린 콩을 거즈 위에 깔고 물을 준 후 어둠을 유지하기 위해 뚜껑을 닫아 완성했으며 학생들은 키우는 방법과 콩나물의 효능에 대해 설명하면서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직접 할 수 있도록 도와 드렸다.
▲ 사천여자중학교 동아리, 두레복지원 찾아 봉사활동. |
ⓒ 사천여자중학교 |
▲ 사천여자중학교 동아리, 두레복지원 찾아 봉사활동. |
ⓒ 사천여자중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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