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감 회복’고진영, 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첫날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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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9·솔레어)의 샷감이 돌아왔다.
고진영은 31일 일본 시가현 오쓰의 세타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일본투어에서 활약 중인 배선우(30)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5위, 이 대회에서 통산 3승이 있는 신지애(36)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34위로 2라운드를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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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9·솔레어)의 샷감이 돌아왔다.
고진영은 31일 일본 시가현 오쓰의 세타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날만 9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오른 하나 와키모토(일본)에 2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하며 7년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갈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LPGA투어는 토토 재팬 클래식 포함 4개 대회가 남아 있다.
고진영은 지난해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2승, 통산 15승째를 거둔 뒤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전반 9홀에서 1타 밖에 줄이지 못하던 고진영은 후반들어 10번(파4), 12번(파3), 13번(파5), 15번(파3), 16번(파5),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고진영은 경기를 마친 뒤 “전반에 1언더파, 후반에 6언더파를 기록했는데 특별히 전후반에 다른 플레이를 한 것은 없다”며 “아시아 스윙 가운데 중국, 한국 대회를 불참했고 오랜만에 나선 지난주 대회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이번주 좋은 출발을 했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한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않던 고진영은 지난주 메이뱅크 챔피언십에 2개월여 만에 투어에 복귀했다. 첫날 상위권에 오른 결정적 원동력은 정확한 샷감이었다. 그는 이날 드라이버샷 페어웨이 안착률 85%, 아이언 그린 안착률 83%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김효주(29·롯데)와 신지은(32·한화큐셀)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 세계 순위(6위)가 가장 높은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은 5언더파 67타를 쳐 이민지(호주), 아리야 주타누깐(태국)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일본투어에서 활약 중인 배선우(30)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5위, 이 대회에서 통산 3승이 있는 신지애(36)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34위로 2라운드를 출발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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