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친인척 부당대출' 우리은행 전·현직 임원들 구속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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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전·현직 임원 2명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우리은행 본점에 근무하며 손 전 회장의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을 승인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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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전·현직 임원 2명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원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 위반(배임)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현직 임원 A씨와 전직 임원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우리은행 본점에 근무하며 손 전 회장의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을 승인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는 대기발령 상태로 전해졌다. B씨는 당시 여신감리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 등에 35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집행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지난 11일에는 손 전 회장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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