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언더파 60타’ 송민혁…"오늘은 무아지경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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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송민혁이 최고의 플레이를 펼쳤다.
31일 전북 장수군 소재 장수골프리조트 사과·나무코스(파71·716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설 대회인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0타를 작성했다.
송민혁은 작년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서 수석합격한 '영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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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QT 수석합격 올해 데뷔한 루키
신인상 포인트 4위 우승 시 역전 가능
새내기 송민혁이 최고의 플레이를 펼쳤다.
31일 전북 장수군 소재 장수골프리조트 사과·나무코스(파71·716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설 대회인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0타를 작성했다. 보기 없이 이글 2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았다. 송민혁은 작년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서 수석합격한 ‘영건’이다. 올해 두 차례 ‘톱 10’에 진입했다.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 13일 끝난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공동 7위다. 명출상(신인상) 포인트 4위(707.94점)를 달리고 있다. 우승 시 1위 도약이 가능하다.
송민혁은 "정말 모든 것이 잘 된 하루였다. ‘무아지경’이었다"며 "샷과 퍼트 모두 원하는 대로 구사할 수 있었다. 이렇게 경기해본 적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6번 홀(파4)과 10번 홀(파5) 샷 이글을 낚았다. "6번 홀의 경우 티샷이 우측으로 밀렸다. 핀까지 165m 정도 남은 상황이었고 6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했다. 핀 우측을 노리고 쳤는데 샷이 그대로 홀로 들어갔다. 10번 홀은 드라이버로 티샷을 하고 3번 우드로 2번째 샷을 했는데 그린 앞 벙커에 빠졌다. 핀 바로 앞에 공을 붙이자는 생각으로 플레이를 했는데 이 역시 홀로 들어갔다."
송민혁은 프로 데뷔 이후 첫 시즌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솔직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8월 이후로는 나름 제자리를 찾았고, 이후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3개 라운드가 남았다. 하루하루 타수를 최대한 줄여야 우승할 수 있는 코스인 것 같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자신했다. 명출상에 대해선 "생애 한 번뿐인 상이다. 꼭 받고 싶다. 이번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둬 수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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