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등 지역 전문대들 대구 RISE센터와 맞손

대구시 RISE센터와 지역 전문대학 3곳(대구보건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의 HiVE센터 관계자들이 지난 30일 대구보건대에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은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 ‘Hi-FiVE HiVE센터’는 최근 대구시 RISE센터와 지역 전문대학 3곳(대구보건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의 HiVE센터들이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체계)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 RISE센터와 대구지역 3개 전문대학 HiVE센터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고등직업교육을 선도해 지역 혁신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전날 열인 협약식에는 RISE센터 김광석 센터장, 영남이공대학교 류창수 HiVE센터장(대구경북권역 HiVE발전협의회 회장), 계명문화대학교 이은진 HiVE센터장, 대구보건대학교 장준영 HiVE센터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 미래 신산업과 전통산업에 적합한 인재 양성, RISE체계 대비 지자체-대학 간의 교류 증진, 지산학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와 인적·물적 자원 교류, 산학공동기술과제 개발, 대구시 미래 신산업과 지역 전통산업과 연계한 재직자 교육과정 개발·운영 등에 협력하게 된다.

대구보건대 장준영(안경광학과 교수) Hi-FiVE HiVE센터장은 “대구보건대는 대구 안경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 재직자 직무역량 향상 교육 등 지역 산업 고도화에 기여해왔다”며 “각 대학의 특화된 장점이 RISE체계 안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은 교육부가 지원하는 지역 기반 고등직업교육 혁신사업이다. 전문대학이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계획에 맞는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이에 맞춰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등 지역 맞춤형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