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남미술 정체성 마련 공개토론회 개최

김성준 2024. 10. 3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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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31일 충남도서관에서 충남미술 정체성 마련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각계 전문가와 지역 예술인 등 200여명은 충남미술의 정체성에 대해 토론하고 충남미술관 운영을 위한 연구 과제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끝으로 지역 예술인과 도민, 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한 종합 토론에선 이윤희 미술평론가가 좌장을 맡아 충남미술관의 성공적인 개관과 충남미술의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주제로 논의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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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31일 충남도서관에서 충남미술 정체성 마련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각계 전문가와 지역 예술인 등 200여명은 충남미술의 정체성에 대해 토론하고 충남미술관 운영을 위한 연구 과제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박우찬 전 경기도미술관 학예팀장은 충남미술관 건립 목적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충남미술의 허브, 미술관 특성화, 글로컬 현대미술관 등 충남미술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언했다.

박미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자료관리과장은 충남미술관만의 특성화 방향으로 동시대성의 녹색가치, 충남미술사의 확립을 제안하고 작품수집 계속 이뤄지도록 지침을 제시했다.

마지막 발제를 맡은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며 디지털 시대에 맞는 세계화와 지역성의 결합을 강조하고 온라인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발제 이후에는 변지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원, 최경현 천안시립미술관장, 임재광 전 공주대 교수가 발표별 지정 토론자로 나서 충남미술관 특성화 전략과 소장품 수집 방향, 전시 기획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끝으로 지역 예술인과 도민, 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한 종합 토론에선 이윤희 미술평론가가 좌장을 맡아 충남미술관의 성공적인 개관과 충남미술의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주제로 논의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도는 이번 공개토론회에서 도출한 의견들을 검토해 앞으로 충남미술관 운영 계획 수립 시 반영할 계획이다.

최형순 도 미술관개관준비단장은 “도민과 지역 예술인, 전문가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충남미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충남미술관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찾을 것”이라면서 “미술문화 진흥에 대한 소통과 교감을 지속함으로써 충남미술관이 성공적으로 문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공개토론회에 앞서 국내 미술 전문가와의 심층 인터뷰 9회, 도내 권역별 회의 3회, 도민 대상 설문조사 등을 추진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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