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 대규모 자금 이탈에 2550선 밀려…30거래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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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를 견디지 못해 2550선까지 밀렸다.
이로 인해 30거래일 만에 2550선에서 마감하게 됐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64포인트(1.45%) 내린 2556.15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55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1일(2513.37) 이후 30거래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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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제외한 시총 상위株, 일제히 하락
코스닥 외인 ‘사자’에 상승…743.06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를 견디지 못해 2550선까지 밀렸다. 이로 인해 30거래일 만에 2550선에서 마감하게 됐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64포인트(1.45%) 내린 2556.15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55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1일(2513.37) 이후 30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5포인트(0.72%) 하락한 2575.24로 출발한 뒤 약세를 지속, 장중 2552.3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43억원,3300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유도했으나 외국인이 863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17%)를 제외한 9종목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4.46%)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0.97%)·삼성바이오로직스(-2.81%)·현대차(-2.49%)·셀트리온(-2.77%)·삼성전자우(-1.44%)·기아(-2.34%)·KB금융(-3.83%)·POSCO홀딩스(-1.32%) 등이 내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대규모 현선물 순매도가 지속됐다”며 “내일(11월 1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 지표 및 제조업 지수와 차주 대선 일정으로 인해 지수 상방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졌던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7포인트(0.66%) 오른 743.0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4포인트(0.53%) 내린 734.25에 개장했으나 장중 상승 전환한 뒤 오름 폭을 키웠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49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인이 각각 1370억원, 41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0.66%)·에코프로(-1.74%)·휴젤(-0.18%)·클래시스(-1.93%) 등이 오른 반면 에코프로비엠(0.18%)·HLB(0.46%)·리가켐바이오(0.16%)·엔켐(0.52%)·삼천당제약(6.20%)·리노공업(2.18%) 등은 떨어졌다.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379.9원으로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1.4원 내린 1381.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중 내림 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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