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HBM 기대감에도…"6만전자 쉽지않네" [장 안의 화제]
[한국경제TV 이근형 기자]
※ 한국경제TV 생방송 성공투자오후증시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영됩니다. 투자 판단은 개인의 몫이며,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미 대선 앞두고 요동치는 전세계 증시
<앵커>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하루인 것 같습니다.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일단은 지금 여러가지 이벤트들을 앞두고 있지 않겠습니까? 다음주에는 미국 대선이 있고요. 대선이 끝나고 나면 FOMC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 오늘 밤 PCE 발표가 있고요. 내일 같은 경우는 실업률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런 상황인데 하필이면 나스닥 지수도 신고가를 찍은 상황에서 넘기지를 못하고 가다 말다 가다 말다 하고 있습니다. 시장 심리 자체가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보니까 좋은 호재가 나와서 갭이 뜨게 되면 일단은 팔고 보자라는 심리가 어제 구글에서 우리가 한번 살펴볼 수가 있었습니다. 메타 같은 경우도 실적을 발표한 시간에서 오늘 밀리고 있는 상황이죠. 그렇기 때문에 일단 글로벌 시장 자체는 이미 이머징 같은 경우는 이미 다 밀려버린 상황이고요. 하나 남아있는 미국 나스닥 시장의 경우에도 일단은 경계감 모드로 들어가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일 발표되는 저는 실업률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이미 연준 쪽에서는 아마 내일부터는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갈 거예요. 내일 실업률이 안 좋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허리케인도 있었고요. 그리고 보잉 사태도 있었기 때문에 안 좋게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 시장이 단순히 일회성으로 해석을 할지 아니면 이거 진짜 경기 심체가 다시 오는 것 아니냐라고 해석할지 만약에 경기 심체가 오는 것을 해석하게 되면 최근에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해서 노이즈가 있었는데 이것에 대해서도 좋게 해석할지 안 좋게 해석할지 여러 가지 변수들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 자체는 아직까지 노이즈들이 많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방금 전에 들어온 소식 중에 SM 시세조정 관련해서 법원에서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 보석을 허가했다고 하면서 카카오 주가가 조금 튀어 오르고 있는데요. 이 부분 긍정적으로 봐야 되겠죠?
<최영동 와우넷 대표> 일단은 어쨌든 수장이 뭔가 자유로운 상황이 이루어졌다고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그동안 카카오 같은 경우는 수장이 좀 없다 보니까 사업에 대한 전략 방향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다소 미진해졌던 그런 상황들이었는데 아무래도 이러한 부분들에 있어서는 조금은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상황들이기 때문에 지수에 대한 움직임들은 그렇게 크게 반응하는 모습들은 좀 아니긴 하지만 어찌 됐든지간에 하방 자체를 지켜주고 있는 모습들은 나쁘지 않다라고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임하영 캐스터> 벌써 10월의 마지막 거래일을 맞이했습니다. 오늘 장안에서 어떤 화제가 있을지 함께 확인해 보시죠. 첫 번째 화제는 삼성전자입니다. 삼성전자가 주 고객사의 퀄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HBM 최대 고객사 엔비디아 납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분석에 기대감과 함께 강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오늘 변동성이 꽤 큽니다. 장소만 하락하면서 5만 8천 원 선까지 밀리기도 했는데요. 마감이 가까워질수록 계속해서 상승폭을 키워가는 모습입니다. 11시경에는 0.5% 하락세를 보이게 됐지만 12시를 기점으로 상승전환에 성공했고요. 1시경에 가장 높게 오르면서 1.8%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 시각 현재는 1.1%대 오름세 보여지고 있습니다.
다음 화제는 대한항공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 이슈,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있습니다. 바로 유럽연합집행위원회의 최종 승인인데요. 이르면 연내 마무리될 걸로 보이는 가운데 오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흐름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장초만 밀리면서 개정했지만 10시를 전후로 상승전환에 성공했고요. 오후장에서도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는 보합권에서 움직이는 모습 포착되고 있습니다.
원전 관련 화제도 함께 살펴보시죠. 체코와 추진 중인 원전 건설 계약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체코 반독점 규제당국이 경쟁사들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여서 계약을 일시 보류 조치를 했는데요. 하지만 우리 정부는 내년에 본 계약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원전주 오늘 흐름 함께 체크해보시죠. 장 초반 해당 소식과 함께 2.5% 하락세로 출발했었고 10시경에는 2.8%로 가장 강하게 밀리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하지만 오후가 다가오면서 1%대로 낙폭을 축소하더니 이 시각 현재 2%대의 눌림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 화제는 경영권 분쟁입니다. 경영권 분쟁은 이번 하반기 우리 증시의 키워드 중 하나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것 같습니다. 다만 매일 다른 변동성 때문에 이슈 팔로업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우선 고려연은 어제 유상증자 이슈와 함께 오늘은 금과 머니 조사에 돌입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래몽래인 같은 경우에는 경영권 분쟁 7개월 만에 배우 이정재 측의 승리로 종결이 됐고요. 또 사명변경 이슈까지 전했습니다. 분쟁이 격화되는 한미약품 그룹 역시 오늘 중으로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요. 한미약품과 래몽래인 그리고 고려아연의 주가 추이 함께 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하단에서 움직이는 고려아연 같은 경우에는 이 시각 현재 3%대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고요. 나머지 종목들도 역시나 변동성 강하게 움직이는 점 함께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화제로 예스티와 HPSP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기업은 고압 어닐링 장비를 취급하는 대표적인 회사인데요. 오늘 특허분쟁 심결통지서가 발송됐다는 설이 돌면서 두 기업의 주가는 요동치고 있습니다. 예스티가 일부 승소해서 장비 진입이 가능했다는 설이 돌고 있는데요. 이에 예스티의 주가는 움직임이 조금 변동성이 큰 모습입니다. 장초반 완전 패소설로 26%대까지 밀렸던 예스티 현재는 낙폭을 되돌림하면서 현재는 4%대 하락세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HPSP 같은 경우에는 흔들림 없이 상승불을 켜내는 모습 체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한편 이에 대해 HPSP측은 아직까지 특허분쟁 심결통지서가 발송되지 않았다고 저희 측에 공식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 삼전 "엔비디아 퀄테스트 중요단계 완료"
<앵커> 엔비디아 퀄 테스트 관련해서 언급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꽤 중요한 언급이 나왔습니다. HBM4 양산 계획도 하이닉스와 발맞춰서 내년으로 앞당긴다. 삼성전자가 절치부심 끝에 그래도 재기에 성공할 거라고 보십니까?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글쎄요. 일단은 했으면 한 거고 아니면 아니다라고 얘기를 해야 될 것 같은데 얼마 전에 대만 언론에서 조건부 승인에 대한 언론 기사가 나온 거 여러분들 기억하실 것 같습니다. 아마 그것과 거의 일맥상통하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우리가 해석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중요한 어떤 부분까지 진전이 됐다 그러면 그 얘기는 반대로 얘기해서 조건부 승인이라고 우리가 어떻게 해석을 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일단 이것에 대해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우리가 이것에 퀄테스트가 통과를 했다고 단정적으로 보기는 좀 어렵지 않나 라는 제 개인적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얼마 전에 삼성전자 같은 경우는 주가가 좀 많이 밀리다 보니까 시장에 이런 루머가 들어왔어요. 뭐냐면 자사주 매입을 할 수 있다는 루머가 시장에 들면서 한 번 시장에 반등이 나오는데 오늘 이렇게 시장으로 하여금 중요한 진전이 있다고 한 번 얘기를 던지는 순간 어떤 효과를 발휘하게 되냐면요. 주가가 그렇게 세게 오르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세게 내리지도 못하는 즉 갇혀버린 어떤 그런 효과를 발휘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일단은 굳이 자사주 매입에 대한 부분들 즉 주주환원을 굳이 하지 않더라도 주가는 좀 가쳐있는 하방을 좀 만들어주는 그런 효과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삼성이 오늘 컨콜을 해서 상당히 많은 머리를 썼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시장은 오늘 컨콜을 해서 진짜 엔비디아 퀄을 믿지는 않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는 있지만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리 믿지 않는다고 해서 굳이 매도를까지도 적극적으로 매도를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일단 주가는 이 정도 수준에서 유지가 되지 않을까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메모리 부문에서는 선방을 했다 이런 평가들도 있던데 하이닉스 절반 정도밖에 안 나온 영업이익을 선방했다고 표현하는 게 맞나요?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그래서 오늘도 그 영업이익단에 대해서도 좀 많이 의심들을 하시더라고요. 이거 진짜 이렇게 나오는 게 맞냐. 그래서 막말로 어떻게 좀 하다 보면 좀 땡겨와서도 반영도 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일단 이 부분에 대해서 시장은 약간의 좀 퀘스처 마크를 가지고 보고 있는 것도 맞기 때문에 조금 더 검증의 시간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우리 이사님도 말씀을 주셨지만 삼성전자 하이닉스 주가 흐름을 보면 고민이 또 굉장히 깊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하이닉스가 지금 정고점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퀄 테스트를 통과한들 얼마나 올라갈 수 있느냐에 대한 의구심도 있고 하이닉스는 지금 1등이 따라잡히거나 그런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오늘 또 이렇게 흘러내리느냐 이거 어떻게 봐야 돼요?
<최영동 와우넷 대표> 진짜 답답합니다. 국내 증시가 과거에 반도체 시장 내에서 우리 삼소전자가 SK하이닉스가 점유율 1, 2위를 다퉈가면서 같은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하게 되면 상당히 좋은 흐름들인데 지금은 어떻게 보면 집안 싸움에 가깝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은 HBM에 대한 하나의 큰 명제를 두고 SK하이닉스가 올해 내내 상승 흐름들을 보여줬다고 하게 되면 하반기에 들어서서는 삼성전자가 그 점유율을 뺏어올 수 있느냐 없느냐 그리고 이제 오늘 같은 경우는 어찌 됐든 컨퍼런스 콜을 통해서 HBM 시장 내에 진입하겠다라는 천명한 천명을 내린 상황들이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서는 그동안에 제가 늘 말씀드렸던 부분들이긴 한데 이 시장과의 소통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는 앞서서 우리 기자님께서도 얘기했던 것처럼 엔비디아라고 명확하게 꼬집어서 얘기를 하지 않았지만 어찌 됐든 HBM 시장 내에서에 대한 자신감들의 일정 부분 좀 비춰줬던 부분들 이러한 부분들이 나오다 보니까 시장 내에서는 삼성전자가 그래도 한번 미워도 다시 한번 우리가 다시 봐야 되지 않겠느냐라는 심정으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형태의 흐름들을 보여주고 있고요.
그리고 지난주, 이번 주를 기점으로 해서 앞서서도 말씀하셨던 것처럼 골드만삭스에서도 삼성전자가 HBM 퀄리티에서 통과한 게 아니냐. 그리고 이제 대만 언론을 통해서도 이제 부분 통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부분들이 좀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그러한 부분들에 대한 부담감들 정도가 반영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체코 원전계약 일시 보류…"본계약 영향없다"
<앵커> 그리고 원전 이슈가 오늘 있었죠 체코 반독점 당국에서 한국과의 신규 원전 계약 일시 보류한다. 근데 또 대통령실에서는 내년 3월 본계약 전혀 이상 없다. 하지만 또 두산 에너빌리티 주가는 오늘 또 급락하는 모습입니다. 원전주는 항상 이렇게 잡음이 껴있는 것 같아요. 뭔가 순탄하게 돌아가는 경우가 없이 계속 삐걱삐걱하고 있는데 지금 실적도 3분기의 경우에 추정치 대비 반토막이 났고요. 근데 또 SMR은 앞으로 유망하다 그러니까.. 이 주가를 어떻게 봐야 됩니까?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원전 자체가 단순히 기술을 수출을 위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가 간의 어떤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산업이다 보니까 좀 잡음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요. 특히나 워낙에 대규모 자본이 투입이 되다 보니까 여러 가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게 되면 빅테크들, 최근에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같은 여러 가지 빅테크들이 그리고 원전의 배팅을 하지 않았겠습니까? 결국 방향성 자체는 이미 잡았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일본 같은 경우도 쿠시마 원전 사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원전을 다시 살리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도 마찬가지고요. 그렇다면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이 AI 시대를 맞이해서 데이터 센터를 돌리기 위해서는 기존의 어떤 에너지 원만 가지고는 부족하다는 것을 증명이 됐기 때문에 원전의 방향성은 잡혔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 가지 노이즈들이 계속 나고는 있습니다만 글로벌 원전을 만들 수 있는 플레이어 자체가 또 제한적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왜 올해 내내 두산 에너빌리티를 외국인들이 이렇게 많이 샀을까라고 고민을 해보게 되면 다 그만한 이유는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과 같이 어떤 노이즈가 나와서 밀리게 되면 두산 에너빌리티 보시게 되면 바로 아래 꼬리를 달고 올라가는 그런 모습이 나오고 있거든요. 노이즈는 중간중간 나올 수 있겠지만 방향성이 워낙 명확하다 보니까 그런 노이즈를 이용해서 저가 매수는 계속 들어올 것 같습니다.
<앵커> 방향성은 그래도 상승 방향으로 간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대신증권에서 나온 리포트에서도 실제로 내년 2분기부터 미국의 SMR 수주가 본격화될 것이다 이런 기대를 내놓고 있거든요. 그런데 앞서 얘기된 것도 미국 웨스팅하우스 사와의 잡음이 있는 것이고 이런 잡음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계속적인 긍정적인 수주를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게 맞습니까?
<최영동 와우넷 대표> 일단 전통적인 원전과 관련된 스토리들 자체는 정부에서도 일단은 막바로 어제 뉴스가 전해지기 시작을 하면서 발언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들은 시장에서 반응을 해야 되는 상황들인 것 같고요. 다만 이제 두산 에너빌리티를 포함한 SMR 관련 종목들에 대한 움직임들을 놓고 보게 되면 일단은 우려감들보다는 기대감들이 분명히 있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뭐 관련된 리포트 내용들을 좀 보시게 되면 일단은 세제 공제와 관련해가지고 지금서부터 수주가 들어가야 되고 공사가 좀 들어가야 되는 그러니까 공기 자체가 좀 긴 사업이다 보니까 그런 부분들을 계산을 해봤었을 때 본격적인 사업에 대한 수주 영역 자체는 올해 연말에서부터 내년 초에 좀 집중화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지 않겠느냐라는 점으로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들이기 때문에 저 역시도 SMR 같은 경우는 해볼 만한 사업 중에 하나다 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게 단순하게 원전에 대한 산만을 얘기를 하는 것들이 아니고 AI라는 하나의 큰 전체적인 글로벌 트렌드에 연결되어 있는 사업이 새롭게 지금 부각이 되고 있는 상황들이기 때문에 그 부분들에 좀 감안을 해서 보자라고 하게 되면 순수하게 원전 쪽보다는 SMR만 띄워놓고 봤을 때 시장에서의 평가 자체는 나쁠 상황들은 아니다. 라고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대한항공, 심상찮은 주가…합병 마무리되면?
<앵커> 그리고 대한항공 주가가 좀 심상치가 않습니다. 어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오늘도 나쁘지 않은 주가 흐름 보여지고 있는데요. 다음 달 초에 합병, 최종 성사 기대감들이 있는 거겠죠. 사실 대한항공 올해 내내 뚜렷한 반등을 주거나 이런 게 없었는데 지금 상황에서 이렇게 좀 올라간다. 합병 완료라는 게 어떤 의미가 있길래 이렇다고 봐야 돼요?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일단은 대한항공이랑 아시안항공의 주가는 개별 이슈에 의해서 올라가는 게 아니라 글로벌 항공사들 주가가 다 좋습니다. 똑같이 지금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 이유를 두 가지로 해석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첫 번째는 다 아시다시피 저유가입니다. 워낙에 기름값이 지금 싸게 형성이 되어가고 있다 보니까 그 수혜를 가장 크게 입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항공주뿐만이 아니라 미국 내에서 운송과 관련된 그런 종목들도 상당히 좋은 시세를 내고 있는 상황이고요. 또 하나는 양극화 수혜주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게 뭐냐면 여행 수요가 올해부터는 상당히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요. 소위 말해서 코로나 이후에 잘 사시는 분들은 더 잘 사게 되고 못 사시는 분들은 더 못 사게 되는 양극화가 더 심해지다 보니까 여행을 가시는 분들의 여행 빈도수나 거리가는 더 늘어나고 있는데 어떤 그런 부분들이 숙려했다가 항공사들이 그대로 이어받고 있다고 봐야 될 것 같고 이것은 비단 항공사뿐만이 아니라 크루즈 그리고 여행사들 마찬가지로 다 상대 호황을 지금 맞고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한 주가 상승의 이유다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하나 주주환원에 대한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지금 주주환원에 대한 여력 자체가 우리나라 항공사들 같은 경우는 많지는 않죠. 다 돈 빌려서 지금 장사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주환의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보고 있고요. 또 합병 같은 경우에는 일단 표면적으로 놓고 본다면 당연히 규모 자체가 커진다면 규모의 경제를 우리가 생각을 해볼 수 있겠고 그리고 효율만 놓고 본다면 인력과 항공 운영 시스템을 통합하게 되면 당연히 소위 말해서 세나가는 돈을 갖다가 좀 더 잡게 되니까 그런 부분들을 좀 기대를 해볼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게 그렇게 펀더멘탈이 크게 바뀔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은 전체 항공 수요 그리고 항공 산업의 어떤 업황에 맞춰서 지금 주가가 올라가고 있다 이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죠. 실제 미국 유나이티드나 델타항공도 다 52주 신고까지 기록하고 있는 상황인데 합병 이슈는 그러면 큰 의미가 없는 거예요? 완료가 되더라도?
<최영동 와우넷 대표> 아니 뭐 의미가 있다고 봐야 되겠죠. 일단은 규모의 경제로 놓고 왔었을 때는 공용 항공사가 생기는 거고요. 그리고 운항에 대한 운항 경로에 대한 효율화 부분들을 좀 고민을 해봤었을 때는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번 합병 자체는 그렇게 크게 문제가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 달에 아마 이 이슈들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항공주들에 대한 재평가 구간에 들어가지 않겠느냐라는 관점이고요. 그런 부분들에서 보시게 되면 앞서 우리 앵커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델타의 밸류에이션을 좀 보셔야 될 것 같거든요. 델타의 밸류에이션을 놓고 보게 되면 지금 PBR이 2.76배 정도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부분의 항공사 보시게 되면 1배 미만에서 거래가 되고 있어요. 그만큼 뭔가 시장에서의 변화 흐름들 기업들의 변화 흐름들을 보여줬을 때 글로벌 피어 그룹들과의 간극을 좁힐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기 때문에요. 지금 구간에서 단기간에 많이 올랐다고 해서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조정이 나왔을 때 접근해보는 전략도 나쁘지 않다는 거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근형 기자 lgh04@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