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문정보 네비게이션 안내" 수자원공사 ‘혁신챌린지’ 대상… 31일 K-water 소식

이재형 2024. 10. 3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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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정보 네비게이션 안내' 최우수'홍수기 안전한 길 안내, K-water와 함께'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2024 혁신챌린지 최종경연' 대상을 차지했다.

이 과제는 강수, 범람 등에 따른 수문 정보를 도로안내 네비게이션 서비스와 연계해 길 안내에 활용함으로써 국민이 침수된 도로상황을 실시간 파악해 안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혁신챌린지 최종경연에 선정된 과제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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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정보 실시간 안내, 도로 침수상황 실시간 전달 호평
지역 건의 제1호 원주천댐 준공
물관리 디지털전환 미래전략 구상 컨퍼런스 개최
대청교·대청조정지댐 보행로 확보 및 경관개선 본격 추진
30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열린 ‘2024 혁신챌린지 최종경연’ 수상자. 한국수자원공사

‘수문정보 네비게이션 안내’ 최우수


‘홍수기 안전한 길 안내, K-water와 함께’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2024 혁신챌린지 최종경연’ 대상을 차지했다.

이 과제는 강수, 범람 등에 따른 수문 정보를 도로안내 네비게이션 서비스와 연계해 길 안내에 활용함으로써 국민이 침수된 도로상황을 실시간 파악해 안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1초 데이터의 혁신, 관로 사고 위치탐지모델 최초 개발’과 ‘디지털 물관리 기술의 게임체인저 XAI 솔루션 개발’이 물관리 디지털 전환과 업무효율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수자원공사 중점 혁신분야는 정부정책 및 공사 경영방향에 맞춰 스마트·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과학적 물관리 ‘물관리 혁신’,  지역상생 솔루션 ‘물가치 창출’, 일하는 방식 개선 ‘기능혁신’ 등 3개 분야다.

이에 대해 145개 팀, 800명이 참여한 예선에서 10개 과제가 최종경영 후보로 선정, 이날 무대에 올랐다.

30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열린 ‘2024 혁신챌린지 최종경연’ 참가자 설명을 듣는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 두번째).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공사는 이번 혁신챌린지 최종경연에 선정된 과제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디지털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에서 끊임없는 혁신만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직원 누구나 각자 위치에서 치열한 고민과 새로운 아이디어로 혁신성과를 국민에게 돌려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건의 제1호 원주천댐 준공

지역 건의 제1호 강원 원주천댐이 31일 완성돼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원주천댐은 우리나라 지역 건의 댐 중 최초 사례로, 저수용량 180만 톤, 홍수조절용량 174만 톤 규모다.

31일 강원 원주시에서 열린 원주천댐 준공식. 한국수자원공사

이 지역은 1998년부터 12년간 반복되는 홍수로 피해가 발생해 위험지역으로 분류, 예방대책이 절실함에 따라 2014년 원주천댐 건설사업이 확정됐다.

수자원공사는 원주천댐 설계·시공에 스마트 홍수방어시스템을 적용, 기상데이터와 실시간 연동하며 유입되는 강우를 효과적으로 저장하고 방류하는 기능을 갖췄다.

아울러 댐의 단순한 홍수조절을 넘어 관광·여가 공간으로 활되도록 하류에 산책로, 풋살장, 애견공원, 야외무대 등을 조성해 주민편의 향상과 지역사회와 상생기반도 마련했다.

윤 사장은 “원주천댐은 기후위기에 따른 극한 호우에 대응해 지역 건의로 조성한 1호 댐”이라며 “댐이 홍수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함은 물론 지역 상생발전의 교두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물관리 디지털전환 미래전략 구상

수자원공사는 31일 본사에서 ‘디지털전환 미래전략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31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열린 ‘디지털전환 미래전략 콘퍼런스’. 한국수자원공사

이번 행사는 데이터에 기반을 둔 공공서비스 혁신으로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구현에 기여하고, 공공 및 민간에서 디지털전환을 선도하는 사례를 공유해 물관리 디지털 업무체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디지털 기반 일하는 방식 혁신’을 주제로 수자원공사의 토지보상 및 국유재산 현장업무 모바일 서비스 ‘바로e땅’ 개발과  인공지능(AI) 수질 예측 및 주민주도형 유역오염원 관리 서비스를 소개했다.

또 한국전력공사의 공공기관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인재 추천시스템 개발·운영, 서울교통공사의 안전분야 언어모델 도입과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수자원공사의 ‘물관리 AI 적용 사례 및 AI 활성화 전략’과 ‘데이터·AI·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심화 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특히 나온웍스의 현장환경과 클라우드시스템 결합을 위한 ‘Edge 플랫폼’, 옵스나우의 SaaS 기반 데이터수집, 통합, 분석 솔루션 시스템 ‘IoT OPS’, 엣지크로스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플랫폼 기반 기계 디지털 전환과 산업용 AI 등 민간기업 사례도 눈길을 끌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디지털 전환기반 물관리 혁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논의의 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그간 수자원공사는 빅데이터 공모전 등을 열고 아이디어를 수집, 데이터 기반 디지털 업무체계를 강화하며 민관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역점 추진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서비스 질적 향상과 함께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생태계 활성화와 해당 기술 보유 기업의 성장에도 기여했다.

특히 ‘디지털트윈 기반 수질 예측 SaaS’, ‘상수관망 유지관리시스템 SaaS’, ‘글로벌 유수율 제고 SaaS’를 개발해 물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정부 및 기업의 업무 효율성 개선도 기대된다.

류형주 수자원공사 부사장은 “디지털전환에 맞춰 선진기술을 공유하고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라며 “디지털 혁신성과 창출을 확대하며 물관리 분야 디지털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대청교·대청조정지댐 보행안전 강화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는 31일 대청교에서 ‘대청교 사업 협약식 및 대청조정지댐 보행로 개통행사’를 개최했다.

31일 대청조정지댐에서 열린 보행로 개통식.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 하류 대청교와 대청조정지댐은 대전 대덕구와 충북 청주시를 연결하는 소통로이자 관광코스로 이용도가 높다. 그러나 준공 후 45년이 지난 현재까지 별도 보행로가 없어 자동차, 자전거, 보행자가 섞여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대청댐지사는 대청교 관리권자인 대전 대덕구, 청주 서원구와 함께 보행로, 분수,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이 사업은 수자원공사 시행 ‘댐지원사업 지자체 신규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사업비 14억 원 중 수자원공사가 5억 원을 지원하고 서원구가 5억 원 대덕구가 4억 원을 각각 부담해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또 대청댐 하류 4.5㎞ 지점의 대청조정지댐 보행로는 대청댐지사에서 7억 원을 들여 지난 7월 공사에 착수, 이날 개통식을 열었다.

윤재찬 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주민을 물론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 안전성도 확보했다”며 “대청교 사업이 완성되면 대청댐 경관조명과 더불어 경관특화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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