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재선충병 전문 방제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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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소나무 재선충병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민·관으로 구성된 전문 방제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방제단은 전문성 있는 산림사업법인과 설계·감리법인단체 15곳, 관련 담당 직원 등 95명으로 구성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전문성이 담보된 과학적인 방제를 꾸준하고 철저히 시행해 소나무재선충병을 뿌리 뽑는데 모든 행정력과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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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소나무 재선충병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민·관으로 구성된 전문 방제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방제단은 전문성 있는 산림사업법인과 설계·감리법인단체 15곳, 관련 담당 직원 등 95명으로 구성했다.
군은 전국에서 자연산 송이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지역 소나무 숲의 생태를 지키기 위해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우화하는 4월 이전까지 서식처를 제거하고 재선충병 확산을 막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3월까지 약 69억원을 들여 역학조사,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 매개충 모니터링 및 방제, 피해목 진단 및 처리, 예방 약제 처리, 피해지역 사후관리 등의 복합적 방제에 나선다.
송이와 같은 임산물이 많이 나는 지역의 특성에 따라 약재 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그물망 방제를 하고 임산물의 피해가 없는 곳으로 작업로를 개설해 벌채목을 모아 파쇄할 계획이다.
또 인근 지자체 및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력·공조 체계를 강화해 방제 효과를 극대화한다. 경북 동부권역 지자체와 국유림관리소가 참여하는 지역방제협의회의 대책회의를 정례화하고 한국임업진흥원 모니터링센터와 산림청 긴급대응단의 자문체계를 구축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전문성이 담보된 과학적인 방제를 꾸준하고 철저히 시행해 소나무재선충병을 뿌리 뽑는데 모든 행정력과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덕=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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