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 신임 대표에 주원 전 흥국증권 대표 선임

임기는 2년…2026년 10월까지

주원 상상인증권 신임 대표이사. ⓒ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의 신임 대표이사에 주원 전 흥국증권 대표가 최종 선임됐다.

31일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오전 경기 분당에 위치한 상상인저축은행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주 신임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임시 주주총회 직후에는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 10월까지다.

1963년생인 주 신임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뉴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쌍용투자증권(현 신한투자증권)에서 펀드매니저를 역임하며 증권맨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키움증권 상무와 유진투자증권 전무 등도 거쳤다.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KTB투자증권(현 다올투자증권) 대표를, 지난 2017년부터 올해 3월까지는 흥국증권 수장을 맡았다.

주 신임 대표는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업무 효율성을 꾸준히 개선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경쟁력 제고와 기업금융(IB) 등 증권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시장에서 상상인증권이 신뢰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상인증권 이사회 관계자는 “주 신임 대표는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갖춰 대표로서 자질과 역량을 보유한 적임자”라며 “증권업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반에 대한 높은 식견과 통찰력을 겸비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성공적으로 만들어갈 차기 수장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