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HD한국조선해양 "中조선소 수주 속도전…가격경쟁까지 할 이유 없다"

박영국 2024. 10. 3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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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은 31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조선소들이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건조 케파(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데, 2027~2028년 인도분이 대부분"이라며 "선주들이 중국으로 가는 건 가격이 굉장히 싸기 때문으로, 마켓셰어를 그렇게 가져간다"고 말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또 "중국 업체들이 급하게 케파를 늘려서 지었을 때 나오는 품질문제, 엔진 등 기자재 확보, 인력 부족 문제 등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 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케파를 늘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할 것이고, 중국이 다 가져갈 수는 없으니 우린 우리에게 가장 좋은 프로젝트를 가져간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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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은 31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조선소들이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건조 케파(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데, 2027~2028년 인도분이 대부분”이라며 “선주들이 중국으로 가는 건 가격이 굉장히 싸기 때문으로, 마켓셰어를 그렇게 가져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로서는 현재의 고선가 기조를 깨트려가면서까지 경쟁할 이유 없다”면서 “중국이 중국이 모든 걸 다 할 순 없고,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선가차이를 기술력과 전략으로 극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그때 나오는 프로젝트들이 있는데 거기 맞춤형으로 대응하고 고객을 관리하고 있고, 그렇게 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HD한국조선해양은 또 “중국 업체들이 급하게 케파를 늘려서 지었을 때 나오는 품질문제, 엔진 등 기자재 확보, 인력 부족 문제 등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 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케파를 늘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할 것이고, 중국이 다 가져갈 수는 없으니 우린 우리에게 가장 좋은 프로젝트를 가져간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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