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탄소중립 선도도시’ 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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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제주도는 탄소중립 사업에 국비 3조 5740억원 가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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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탄소중립 선도도시는 첨단 탄소중립 기술을 활용해 온실가스 저감과 탄소 흡수를 효율적으로 구현하는 미래형 도시다.
각 지역에서 제출한 탄소중립 계획안을 토대로 환경부와 국토부가 서면평가, 현장실사, 경진대회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선정된 지역에는 주관 부처가 기본 계획을 직접 수립해 예산을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2025~2030년까지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84개 지역이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이 중 39개 지역이 예비 대상지로 선정됐고, 다시 제주도를 비롯한 서울 노원구, 충남 보령시, 충남 당진시가 최종 대상지로 결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제주도는 탄소중립 사업에 국비 3조 5740억원 가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보다 15년 앞선 2035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것은 기후변화 대응의 시급성을 인식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을 통해 제주가 대한민국과 세계의 탄소중립을 견인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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