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디어유, TME와의 협업으로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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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31일 디어유에 대해 텐센트(TME)와 전략적 제휴로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어유가 텐센트(TME)와 전략적 제휴 및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며 "텐센트는 중국 음악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는 초대형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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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31일 디어유에 대해 텐센트(TME)와 전략적 제휴로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어유가 텐센트(TME)와 전략적 제휴 및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며 "텐센트는 중국 음악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는 초대형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QQ 뮤직, 쿠고우뮤직, 쿠워뮤직 등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며 "3개 앱 합산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5억명, 유료 구독자 1억20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QQ 뮤직 플랫폼 내에서 K-팝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 아티스트들의 '버블' 서비스를 판매한다는 내용이 골자"라며 "디어유의 중국 진출은 거의 2년 전부터 투자자들 사이에서 한때의 기대감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역 특성상 여러 이유로 사업 진행이 답보 상태에 오랜 기간 머물러 있었다"며 "계약 체결 공식 발표는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라고 했다. 그는 "서비스 시작을 3분기로, 평균 MAU를 약 342만으로 가정했다"며 "지난 2월 기준 QQ 뮤직 MAU는 3억4238만으로 이 가운데 1% 전환을 가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어유 MAU 약 200만 가운데 중국 사용자 수는 약 44만명으로 추정한다"며 "중국 내 ios 이용 비율이 23%인 점과 중국 서비스 오픈시 현지 아티스트·인플루언서 입점까지 가정하면 예상 MAU는 380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원가는 미미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한다"며 "내년 하반기 약 84억원 이익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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