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해서 지면 맞는다'… 고교 태권도부 코치 입건
이해준 2024. 10. 31. 14:11
학생들에게 대련을 시킨 후 패한 학생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태권도 코치가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학생 선수들을 둔기로 폭행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과 특수폭행)로 제주지역 모 고등학교 태권도부 코치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19일 선수 2명에게 엎드려 뻗쳐를 시키고 허벅지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학생들끼리 대련을 시킨 후 진 학생들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학부모들의 신고로 A씨를 입건한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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