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제38회 10·18문학상 시상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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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교는 지난 30일 오후 3시 본관 소회의실에서 '제38회 10·18문학상' 시상식을 열었다.
경남대 언론출판원과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대학보사가 주관하는 '10·18문학상'은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하고 학생들의 건전한 문학 풍토를 조성하고자 지난 1987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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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맞이하는 봄’ 당선
경남대학교는 지난 30일 오후 3시 본관 소회의실에서 ‘제38회 10·18문학상’ 시상식을 열었다.
경남대 언론출판원과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대학보사가 주관하는 ‘10·18문학상’은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하고 학생들의 건전한 문학 풍토를 조성하고자 지난 1987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문학상에는 시, 단편소설, 수필 부문에 대한 경남대 재학생의 창의적이고 문학적 잠재력이 반영된 작품이 다수 제출됐다.
그 결과 수필 부문에는 이예진(심리학과 4) 학생의 ‘처음 맞이하는 봄’이 당선작으로 선정됐으며, 장려에는 이주원(사회복지학과 3) 학생의 ‘전투화’가 선정됐다.
이어 시 부문에는 당선작 없이 가작으로 변다온(체육교육과 2) 학생의 ‘무중력’이 선정됐으며, 황승주(국어교육과 3) 학생의 ‘봄여어어어름갈겨어어어울’과 문원호(국어교육과 3) 학생의 ‘계단’이 장려로 선정됐다.
단편소설 부문에는 당선작 없이 가작으로 최고은(국어교육과 3) 학생의 ‘헤어짐의 이유’가 선정됐으며, 한상민(역사학과 4) 학생의 ‘사서함 20호’가 장려로 선정됐다.
박재규 총장은 “제38회 10·18문학상을 수상한 학생 여러분께 격려와 축하를 전한다”며 “3·15의거와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자산을 이어받은 학생 여러분들이 훌륭한 작가로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창곤 회장은 “수상자 여러분이 가진 문학적 자질과 땀 흘려서 얻은 역량이 이 사회를 건강하고 윤택하게 만드는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며 “10·18문학상이 여러분들의 삶과 문학 여정에서 찬란한 예술적 가치를 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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