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0% 급등했는데도...월가 "여전히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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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올해 들어 180% 이상 급등했음에도 월가에서는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인공지능(AI) 분야의 지출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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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엔비디아가 올해 들어 180% 이상 급등했음에도 월가에서는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인공지능(AI) 분야의 지출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손정의 회장은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콘퍼런스에 참석해 2035년까지 인공지능 초지능(ASI)이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AI의 일반 지능이 인간만큼 똑똑한 시스템으로 인식돼 있다면 초지능은 인간의 뇌보다 10,000배 더 강력한 AI 시스템을 뜻한다.
그는 "ASI를 개발하기 위해선 앞으로 2억 개 이상의 GPU 칩과 함께 총 9억 달러의 육박하는 기업들의 자본 지출이 필요할 것"이라며 "AI 자본 지출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엔비디아가 가장 큰 수혜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ASI를 통한 막대한 이익을 고려한다면 현재의 가격은 오히려 저렴할 수 있다며 "9조 달러는 매우 합리적인 자본 지출이고 너무 작게 잡은 것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손정의 회장은 과거 엔비디아를 매각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 지분 약 4.9%를 소유한 바 있지만 지난 2019년 약 40억 달러에 모두 매각했다. 해당 지분을 계속 들고 있었다면 약 1,600억 달러에 육박했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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