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북한 ICBM 발사에 "강력 대응"…NSC, 대북독자제재 신규 지정
장구슬 2024. 10. 31. 11:42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라”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개최한 긴급 NSC 상임위원회에서 “북한이 어떠한 기습 도발도 획책할 수 없도록 빈틈없이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ICBM을 발사함으로써 유엔 안보리 결의를 다시 위반했음을 지적하며 북한의 도발 행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신규 대북 독자 제재를 지정키로 했다.
북한의 상습적인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실효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우방국들 및 유엔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10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 평양 일대에서 오전 7시10분쯤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고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ICBM 발사는 한미 국방당국이 워싱턴에서 연례 안보협의회의(SCM)를 열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규탄한 직후 이뤄졌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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