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패류 양식장 피해복구에 34억원 투입

충남도청사.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대규모 폐사 피해가 발생한 패류 양식장 복구를 위해 예비비 34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내 폐류 양식장 규모는 보령·서산·당진·홍성·태안 5개 시·군 5243ha로, 이중 62%인 3251ha에서 바지락이 집단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피해 복구 지원과 지역 경제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예비비 34억9600만원을 편성해 폐각 수거·처리, 어장경운, 모래살포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대규모 폐사 후 잔재물 부패와 악취로 어민과 여행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어민들의 생계가 위협받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어장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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