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석 포기' SSG, 1대1 트레이드로 KT 김민 영입 [공식발표]

배중현 2024. 10. 3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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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리그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5회초 2사 1,3루 김재환을 삼진으로 처리한 오원석이 기뻐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2024.08.11/


SSG 랜더스가 '마운드'를 강화했다.

SSG는 'KT 위즈에 왼손 투수 오원석(23)을 내주고 오른손 투수 김민(25)을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SSG는 "팀 투수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발과 불펜 경험이 있는 즉시전력감 투수를 물색하던 중 KT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트레이드를 실시하게 됐다"라고 부연했다.

유신고를 졸업한 김민은 2018년 신인 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 6시즌 동안 통산 1군에서 153경기 22승 23패 24홀드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상무야구단에서 군복무를 마친 상황. SSG는 김민의 강력한 투심 패스트볼 구위와 슬라이더를 높게 평가했다. 올 시즌 성적은 8승 4패 21홀드 평균자책점 4.31이다.



이번 트레이드로 2020년 1차 지명으로 입단, 애지중지 키운 선발 오원석이 SSG를 떠나게 됐다. 오원석은 차세대 김광현으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성장 속도가 빠르지 않았다. 올 시즌 성적은 6승 9패 1홀드 평균자책점 5.03이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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