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교통안전 라디오’ 매일 오전·오후 두 차례 정식 송출

해양 사고 속보·재난 상황 등 전달

해양교통안전 라디오 서비스 안내 포스터.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11월 1일부터 바다 내비게이션을 활용해 연안 선박에 ‘해양교통안전 라디오’ 서비스를 정식 시작한다.

해수부는 지난 7월 23일부터 석 달간 라디오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청취자 의견을 반영해 해양교통안전 라디오 송출 횟수를 주 2회에서 5회로 확대했다. 콘텐츠 또한 다양하게 구성하는 한편, 방송 시간이 되면 방송 내용이 자동 재생되도록 했다.

해양교통안전 라디오 서비스는 연안 100㎞까지 나가 있는 선박에 주로 바다 날씨와 해양 사고 예방 등 최신 안전 운항 정보를 제공한다. 선원 안전과 복지 증진 정보, 해양 사고 속보, 재난 상황 등을 수시로 제공한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11월부터는 매일 오전 10시, 오후 5시 두 차례 정기 방송을 들을 수 있다. 해양 사고 등 돌발 교통 정보는 수시로 제공한다.

해당 라디오 서비스는 스마트폰 바다내비 앱과 선박 단말기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 다시 듣기 기능을 통해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해양 사고 예방과 연안 종사자 안전, 복지 증진을 위해 관계기관의 다양한 해양 콘텐츠를 연계·제공하는 해양 교통 종합정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는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청취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