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국제회의’ 분산 개최지로 선정된 인천…“도시브랜드 가치 한 단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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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내년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회의 분산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도시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한다.
인천시는 내년 7∼10월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Ⅲ)와 분야별 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톱텐(top10) 시티' 도약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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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내년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회의 분산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도시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한다.
인천시는 내년 7∼10월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Ⅲ)와 분야별 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톱텐(top10) 시티' 도약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APEC 국제회의는 아태 지역 21개국 정상과 각료 등 6000여명이 모이는 연례회의로, 정상회의, 관료회의, 기업회의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다.
정부는 내년도 APEC 정상회의를 경주에서 열고 관련 주요 회의들은 서울·인천·부산·제주에서 분산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은 내년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가 열리고 8월과 10월 같은 장소에서 5개 분야 장관회의가 개최된다.
고위관리회의에는 각국 대표단 3천여명이 참석해 APEC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의제를 구체화한다.
고위관리회의 기간 100여개 회의와 전시회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내년도 APEC 기간 열리는 총 11개 분야 장관회의 중 인천에서는 정보통신·식량안보·여성경제·재무·구조개혁 등 5개 분야 회의가 열린다.
각 분야 회의마다 1천명가량의 각국 대표단과 관계자들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APEC 국제회의 개최를 계기로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한 인천의 발전
상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올해 외교부와 APEC 분산 개최 업무협약(MOU)을 맺고 내년 상반기부터 APEC 국제회의 준비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할 예정이다.
시는 '세계 10대 도시 도약'을 목표로 하는 인천의 높아진 도시 위상이 각종 글로벌도시 지표에 반영되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이 등재돼 있지 않은 글로벌도시지수(GCI)를 포함해 글로벌도시경쟁력보고서(GUCR)와 스마트도시보고서(SCIR)가 관리 대상 지표다.
인천은 지난해 기준 GUCR 평가에서 지속가능경쟁력 58위, 경제경쟁력 107위를 기록했고 2022년 기준 SCIR 평가에서 스마트시티 서비스 연계 1위, 스마트 인프라 통합 2위에 등재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내년 APEC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인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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