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 해양마약범죄수사 국제컨퍼런스 개최…"글로벌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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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이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인천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서 '해양마약범죄수사 국제컨퍼런스(M-NIC, Maritime Narcotics International Conference)'를 열고 마약범죄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회의에는 미국·콜롬비아·에콰도르 등 11개국 해양 마약범죄수사기관과 국제기구(UBODC)를 비롯해 국내 검찰·경찰·관세청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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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이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인천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서 '해양마약범죄수사 국제컨퍼런스(M-NIC, Maritime Narcotics International Conference)'를 열고 마약범죄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회의에는 미국·콜롬비아·에콰도르 등 11개국 해양 마약범죄수사기관과 국제기구(UBODC)를 비롯해 국내 검찰·경찰·관세청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해양 마약범죄 해결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세계 마약류 동향, 국가별 해양마약 밀반입 대응 방안, 신종 마약 정보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김종욱 해경청장은 "국제적 회의를 계기로 초국경화·지능화하는 마약범죄에 대해 정보교류를 강화하고, 국제 공조수사 체계 구축을 주도해 해양 마약범죄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해경청이 검거한 해양 마약관련 사범은 461명으로 2022년 294명과 대비해 약 57% 증가했다.
해경은 올해 8월 해외에서 1800억원대 액상 마약을 밀반입한 뒤 강원도 공장에서 고체 형태로 가공해 유통한 일당을 검거했다. 압수한 코카인은 20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그동안 국내에서 유통·보관하다 적발된 코카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해경은 또 2021년 1월 부산 신항에 입항한 라이베리아선적 컨테이너선에서 10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코카인 35㎏을 적발했다. 앞서 2019년 8월에는 충남 태안항으로 입항하려던 홍콩 선적 석탄화물선에서 시가 3000억원 상당의 코카인 100.764㎏을 압수했다. 이는 33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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