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씨엔지, 日 폐배터리 업체와 블랙매스 공급 계약 체결

이성민 2024. 10. 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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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씨엔지가 일본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와 블랙매스(재활용 광물 파우더) 중장기 수급 계약을 맺었다.

에코프로씨엔지는 최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인 메탈두와 블랙매스 공급 계약 및 중장기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일본에서 배터리 재활용 사업의 주요 원료인 블랙매스를 확보하게 된 에코프로씨엔지는 국내외 업체들을 대상으로 원료 수급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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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업체와 첫 공급 계약

에코프로씨엔지가 일본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와 블랙매스(재활용 광물 파우더) 중장기 수급 계약을 맺었다.

에코프로씨엔지는 최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인 메탈두와 블랙매스 공급 계약 및 중장기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코프로씨엔지가 해외 업체와 블랙매스 공급 계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왼쪽)와 토시히코 야마츠라 메탈두 사장이 중장기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코프로]

일본에서 배터리 재활용 사업의 주요 원료인 블랙매스를 확보하게 된 에코프로씨엔지는 국내외 업체들을 대상으로 원료 수급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메탈두는 파나소닉 등 일본 유수의 배터리 업체로부터 폐배터리를 공급받아 블랙매스를 생산하고 있다. 에코프로씨엔지는 메탈두로부터 받은 블랙매스를 가공·처리해 리튬 등 유가금속을 추출한다.

에코프로그룹은 2020년 에코프로씨엔지를 설립하며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시작했다. 에코프로가 포항캠퍼스에 조성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은 리튬, 전구체, 양극소재,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양극소재 가치사슬이다.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는 "메탈두와 에코프로씨엔지 두 회사 모두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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