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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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 산하 프렌즈 재능봉사단이 지난 30일 광양시 금호동 백운그린랜드 야외 결혼식장에서 다문화부부 두 쌍을 위한 야외 합동결혼식 자리를 마련했다.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은 국내에 거주하며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지만, 재정적인 이유로 예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다문화부부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이 광양 가야 라이온스클럽과 함께 합동결혼식을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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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간 70쌍 혜택…안정적 지역 정착 활동도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 산하 프렌즈 재능봉사단이 지난 30일 광양시 금호동 백운그린랜드 야외 결혼식장에서 다문화부부 두 쌍을 위한 야외 합동결혼식 자리를 마련했다.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은 국내에 거주하며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지만, 재정적인 이유로 예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다문화부부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이 광양 가야 라이온스클럽과 함께 합동결혼식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날 열린 합동결혼식에서도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두 쌍의 부부가 많은 사람들의 축복 아래 아름다운 혼인 서약을 했다. 화합의 의미로 서로 다른 두 색깔의 모래를 한 병에 담는 샌드 세레머니를 시작으로, 신랑·신부 동시 입장, 결혼 서약 및 성혼선언문 낭독 등이 이동렬 광양제철소장의 주례 아래 진행됐다.
결혼식이 진행되는 동안 광양제철초등학교 관현악부와 댄스부,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축하 공연도 함께 어우러져 행복한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이동렬 광양제철소장은 “사랑은 주는 것이며, 결혼은 그 사랑을 실천해가는 것이다”며 “두 부부가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하는 행복한 부부의 인연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결혼식을 마친 한 신부는 “예쁜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를 볼 때면 부러움을 많이 느꼈는데, 프렌즈 재능봉사단에서 마련해준 결혼식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부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 프렌즈 봉사단은 지난 18년간 다문화가정 70쌍에게 합동결혼식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광양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프렌즈 재능봉사단은 광양제철소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단체로, 단원들의 후원과 포스코 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 1% 나눔재단' 기금을 바탕으로 야외 예식장 설치, 예복 대여, 웨딩 메이크업 등 합동결혼식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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