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 ‘KOSEF 코리아밸류업’ ETF 출시…내달 4일 상장

서진주 2024. 10. 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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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이 한국 증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춘 상장지수펀드(ETF)인 'KOSEF 코리아밸류업'을 시장에 내놓는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사업부장은 "정부의 정책 의지가 강력한 만큼 밸류업은 상당 기간 국내 주식시장의 최대 화두이자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성장 모멘텀을 갖춘 국내 지수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있다면 저평가 해소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과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의 참여 등에 따라 꾸준히 관심을 모을 'KOSEF 코리아 밸류업'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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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밸류업 지수’ 추종 패시브 상품
정책 수혜 기대주에 안정적 투자 가능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이 한국 증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춘 상장지수펀드(ETF)인 ‘KOSEF 코리아밸류업’을 시장에 내놓는다.

31일 키움투자자산운용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11월 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KOSEF 코리아밸류업’을 출시한다.

‘KOSEF 코리아밸류업’은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일환인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기업가치 우수기업에 대한 시장 평가와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개발된 지수다.

지수는 시장대표성(시가총액)·수익성(적자기업 제외)·주주환원(배당 또는 자사주 소각)·시장평가(PBR) 등의 요건을 충족하고 자본효율성(ROE)이 우수한 기업 100종목으로 구성됐다.

편입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15.18%)·삼성전자(12.66%)·현대차(8.34%)·셀트리온(7.03%)·기아(6.13%)·신한지주(6.01%) 등의 비중이 높다.

다만 코스피200과 같은 기존 대표지수와 달리 개별종목의 편입 비중을 최대 15%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초대형주가 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이 기존 대표지수 대비 낮고, 삼성전자 대비 SK하이닉스에 대한 상대적 노출도가 높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코리아밸류업’은 기초지수 성과를 그대로 추종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되는 패시브 ETF다. 밸류업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성과를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추종할 수 있다.

해당 ETF의 총보수는 연 0.009%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국내 주식형 ETF 358종목의 평균 총보수가 0.34%인 것과 고려하면 낮은 편에 속해 비용 효율이 높게 투자할 수 있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사업부장은 “정부의 정책 의지가 강력한 만큼 밸류업은 상당 기간 국내 주식시장의 최대 화두이자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성장 모멘텀을 갖춘 국내 지수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있다면 저평가 해소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과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의 참여 등에 따라 꾸준히 관심을 모을 ‘KOSEF 코리아 밸류업’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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