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美 대선 결과 따라 변동성 전개…내년 코스피 2600~3050”

황인욱 2024. 10. 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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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국내증시가 연말까지 급락에 따른 자율 복원을 진행 후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5년 코스피 예상밴드를 2600~3050으로 제시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내년 상반기는 미국 신임 대통령의 정책 목표 제시에 따른 안도감 확대와 인공지능(AI) 밸류체인 성장 지속이, 하반기는 미국 정책 드라이브 시작과 AI 성장성 둔화 논란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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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순이익 추정치 올해 대비 24%↑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사옥 전경.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국내증시가 연말까지 급락에 따른 자율 복원을 진행 후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5년 코스피 예상밴드를 2600~3050으로 제시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내년 상반기는 미국 신임 대통령의 정책 목표 제시에 따른 안도감 확대와 인공지능(AI) 밸류체인 성장 지속이, 하반기는 미국 정책 드라이브 시작과 AI 성장성 둔화 논란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2025년 코스피 순이익 추정치(컨센서스)를 올해(184조원) 대비 약 24% 증가한 229조원으로 내다봤다. 이익 변동성이 큰 섹터(에너지·화학, 유틸리티, IT가전) 보정시 현실적 시장 눈높이는 216조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이익 성장은 반도체, 에너지, 2차전지(IT가전), 화학 등이 주도할 것”이라며 “반도체는 36%가량의 이익 성장이 예상되고 업황의 급변 시나리오가 아니라면 달성 가능성은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에너지, 2차전지(IT가전), 화학은 낮은 기저에 비롯된 착시일 가능성이 있다”며 “반도체를 제외할 경우 내년 10% 이익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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