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K-바이오 수출,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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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K-바이오가 한국 수출의 제2의 반도체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겠다"고 31일 밝혔다.
안 장관은 "이르면 내년부터 ADC(항체-약물 접합체) 차세대 항암제가 본격 양산되면 바이오 수출이 새로운 우상향 변곡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연말까지 1조원 규모의 바이오 무역보험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현재 운영 중인 K-바이오데스크를 7개에서 12개로 대폭 확대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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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수출, 13개월 연속 플러스·17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기조 이어나갈 것"
연말까지 1조원 규모 '바이오 무역보험' 집중 지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K-바이오가 한국 수출의 제2의 반도체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겠다"고 31일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를 방문해 의약품 위탁제조(CMO) 생산라인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에서 바이오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며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미국 대선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사태 등 대외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우리 수출은 10월에 13개월 연속 플러스 및 17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고 글로벌 상위 10대 수출국가 중에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확고한 수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K-바이오는 코로나 종식과 함께 잠시 주춤했으나 이제는 팬데믹 이후 수출 15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며 "우리 바이오 업체들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에도 역대 최대의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취득하고, CMO 수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한국 수출 붐업의 새로운 주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K-바이오가 수출의 제2의 반도체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안 장관은 "이르면 내년부터 ADC(항체-약물 접합체) 차세대 항암제가 본격 양산되면 바이오 수출이 새로운 우상향 변곡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연말까지 1조원 규모의 바이오 무역보험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현재 운영 중인 K-바이오데스크를 7개에서 12개로 대폭 확대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정부는 현재 15% 수준인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자립화율을 2030년까지 15% 수준으로 끌어올려 견고한 공급망을 구축해나가는 한편 근본적인 수출 경쟁력 강화의 핵심인 초격차 유지를 위한 바이오 제조혁신 및 전문인력 양성도 중점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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