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 맛 없음"…중앙경찰학교 예비 경찰들, 학교 급식 조리원에 욕설 쪽지

허찬영 2024. 10. 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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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경찰들이 중앙경찰학교 학생 식당 게시판에 욕설이 적힌 쪽지를 부착해 논란이 되고 있다.

31일 YTN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순경 임용 교육을 받던 예비 경찰관들이 학생 식당 음식이 맛없다는 이유로 조리원들에게 욕설 쪽지를 남겼다.

중앙경찰학교 측은 "2000명 넘는 학생이 식사하는 곳이라 익명으로 욕설 쪽지를 쓴 작성자를 특정하기는 어렵다"면서 "교육을 통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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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식당 음식이 맛없다는 이유로 조리원들에게 욕설 쪽지 남겨
쪽지 내용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누리꾼들 갑론을박
학교 "욕설 쪽지 작성자 특정 어려워…재발 방지에 힘쓰겠다"
중앙경찰학교 학생 전용 식당에 보란 듯이 욕설이 적힌 쪽지가 게시판에 부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YTN 캡처

예비 경찰들이 중앙경찰학교 학생 식당 게시판에 욕설이 적힌 쪽지를 부착해 논란이 되고 있다.

31일 YTN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순경 임용 교육을 받던 예비 경찰관들이 학생 식당 음식이 맛없다는 이유로 조리원들에게 욕설 쪽지를 남겼다.

쪽지에는 '10월 28일 월요일 중식. 다시는 특식이라며 이런 메뉴 준비하지 마십쇼. 경고합니다' 'X노맛' 'XX 맛없음' 등 욕설이 적혀 있다.

해당 쪽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한 누리꾼들은 "급식하시는 분들이 특식이라고 땀 뻘뻘 흘려가며 만들었을 텐데, 맛없으면 좋게 말하고 말면 되는 거 아닌가" "인류애 박살 난다" "밥 한번 맛없는 거 나왔다고 이렇게 쓰는 건 아닌 거 같다" 등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반면 "음식 맛있게 만드는 건 그분들 일이고, 일을 못 한 거 아닌가" "물가가 올라서 급식 재료가 썩 좋을 수 없는 부분이 있을 것" 등 옹호 의견도 일부 있었다.

중앙경찰학교 측은 "2000명 넘는 학생이 식사하는 곳이라 익명으로 욕설 쪽지를 쓴 작성자를 특정하기는 어렵다"면서 "교육을 통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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