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물 치우는 중"…김동성, 공사장서 안타까운 근황

명희숙 기자 2024. 10. 3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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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의 근황을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바닥에 앉아 오물을 치우고 있는 김동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김동성은 2004년 전처와 결혼해 2018년 이혼했고, 이후 2021년 인민정과 재혼했다.

앞서 인민정은 김동성이 양육비 미지급으로 피소된 후 "양육비 8010만원을 전달하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 현재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다 보니 양육비가 밀린 것에 대해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압류 딱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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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의 근황을 공개됐다. 

지난 30일 아내 인민정은 자신의 계정에 "오물 치우는 ing, 오랜만에 올리는 근황-이러케 살고있는중 아이러니한 세상같음 - 내생각"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바닥에 앉아 오물을 치우고 있는 김동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한 때 최고의 쇼트트랙 선수로 활약했던 만큼 남편의 달라진 위상에 대해 심경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인민정은 "똥 오줌 치우는 김반장. 같이 일하시는 반장님께서 '폼은 쇼트트랙이라고 하시네요'이렇게 옆에서도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넘 감사하다"며 "이렇게 살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을 이겨내고 나아갔는지 우리둘아님 아무도 모를꺼야"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또한 "어떤 역경도 다 견디고 물리 칠수 있어 김반장 승진 했네 승진 축하해", "정말 열심히 사시네요", "안타깝다 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동성은 2004년 전처와 결혼해 2018년 이혼했고, 이후 2021년 인민정과 재혼했다. 김동성은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양육비 약 15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2020년 4월 양육비 미지급자 신상 공개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등재됐다.

앞서 인민정은 김동성이 양육비 미지급으로 피소된 후 "양육비 8010만원을 전달하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 현재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다 보니 양육비가 밀린 것에 대해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압류 딱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 인민정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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