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김민재, 이번엔 다이어와 뛰며 무실점… 무시알라 해트트릭으로 마인츠 대파, '이재성 홍현석 결장' 코리안 더비 무산

김정용 기자 2024. 10. 3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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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모은 '코리안 더비'에서 바이에른뮌헨의 김민재만 선발로 뛰었다.

마인츠05의 이재성과 홍현석은 벤치에서 팀의 대패를 지켜봤다.

홈팀 마인츠는 이재성과 홍현석을 벤치에 앉히고 바이에른에서 임대 온 유망주 공격형 미드필더 가브리엘 비도비치를 투입했다.

바이에른이 빠른 패스와 드리블로 마인츠 수비를 쉽게 뚫었고, 라이머가 문전으로 내준 공이 마인츠 수비와 골키퍼를 번갈아 맞고 흐르자 무시알라가 골문 앞에서 툭 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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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기대를 모은 '코리안 더비'에서 바이에른뮌헨의 김민재만 선발로 뛰었다. 마인츠05의 이재성과 홍현석은 벤치에서 팀의 대패를 지켜봤다.


3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2024-2025 독일 DFB(독일축구협회) 포칼 2라운드(32강) 경기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마인츠05에 4-0 대승을 거뒀다.


두 팀 모두 주전을 다 기용하지 않았다. 홈팀 마인츠는 이재성과 홍현석을 벤치에 앉히고 바이에른에서 임대 온 유망주 공격형 미드필더 가브리엘 비도비치를 투입했다.


바이에른은 가벼운 부상이 있는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에릭 다이어를 처음으로 선발 투입시켜 김민재의 짝으로 세웠다. 윙어 리로이 사네도 첫 선발 출장했다.


전반 2분 자말 무시알라의 선제골이 나왔다. 바이에른 공격이 왼쪽 측면부터 마인츠 수비를 흔들었다. 세르주 그나브리, 알폰소 데이비스를 거쳐 문전 투입된 공을 케인이 튕겨주고 무시알라가 파고들며 마무리했다.


전반 19분 무시알라가 공을 잡을 때 뒤에서부터 달려온 도미닉 코어가 몸으로 강하게 치면서 넘어뜨렸다. 코어의 경고가 선언됐고, 무시알라는 다행히 부상 없이 일어났다. 전반 27분 사네의 중거리 슛이 선방에 막히자 그나브리가 튕겨나온 공을 잡았는데 수비 견제가 있었다지만 골문 바로 앞에서 이 슛을 놓쳤다. 골대를 맞히고 말았다.


전반 32분 아직 한 골 차로 아슬아슬하게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에른이 실점 위기를 넘겼다. 다이어의 커팅 실패로 공이 빠지자, 김민재가 재빨리 달려가 커버하면서 슛을 몸으로 막아냈다.


전반 37분 무시알라가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리로이 사네가 왼쪽에서 올려 준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헤딩으로 받은 건 선방에 막혔다. 이 공이 문전에 떨어지면서 무시알라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마인츠의 프리킥 세트피스가 무산된 뒤 바이에른이 순식간에 역습을 전개했다. 데이비스가 수비와 부딪치며 흐른 공을 사네가 왼발 강슛으로 마무리했다.


여전히 너무 길었던 전반전은 끝나지 않았다. 바이에른이 빠른 패스와 드리블로 마인츠 수비를 쉽게 뚫었고, 라이머가 문전으로 내준 공이 마인츠 수비와 골키퍼를 번갈아 맞고 흐르자 무시알라가 골문 앞에서 툭 차 넣었다. 무시알라의 해트트릭이 됐다.


바이에른은 네 골 차인 상황에서 일찌감치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아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케인과 무시알라를 빼고 마티스 텔, 토마스 뮐러를 투입했다. 13분 김민재와 데이비스를 빼고 레온 고레츠카, 하파엘 게헤이루를 투입했다.


마인츠는경기를 뒤집기 위해 주전만 투입하기보다 어린 선수들도 섞어서 넣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비도비치와 옌츠를 빼고 카림 오니시보, 슈테판 벨을 투입했다. 후반 11분 나딤 아미리 대신 다니엘 글라이버, 후반 17분 아르만도 지프를 빼고 넬슨 바이퍼를 투입했다.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다이어(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29분 바이에른의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고레츠카가 파고들며 헤딩했지만 수비는 아무도 막지 못하고, 골키퍼가 간신히 선방하는 등 마인츠는 이미 전의를 잃은 모습이었다.


후반 32분 다이어가 부상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미드필더 아리욘 이브라히모비치가 대신 투입됐다. 센터백 자원이 남지 않았기 때문에 라이머가 센터백으로 이동하고, 미드필더로 뛰던 요주아 키미히가 라이트백으로 이동했다. 추가시간 없이 경기가 끝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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