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새 노선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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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신형 서울 지하철 노선도'(사진)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신형 노선도는 직선과 대각선을 바탕으로 하는 8선형으로 제작됐다.
신형 노선도 개발 뒤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역을 찾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최대 55% 단축되는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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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신형 서울 지하철 노선도’(사진)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신형 노선도는 직선과 대각선을 바탕으로 하는 8선형으로 제작됐다. 복잡한 노선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환승역을 신호등처럼 표기해 시인성을 개선했고,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노선도에 강, 바다 등 주요 지리 정보를 담았다.
노선마다 밝기, 선명도, 굵기 등 선의 표현도 세분화했다. 색약자, 시각약자, 고령자도 쉽게 볼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약자와 동행하는 디자인 측면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노선도 개발 뒤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역을 찾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최대 55% 단축되는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환승역을 찾는 시간은 최대 69% 줄었다.
김용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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