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인우주선 ‘선저우 19’ 발사… 첫 여성 민간 우주비행사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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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우주정거장 '톈궁'에서 과학 실험을 수행할 유인 우주선 '선저우 19호'를 30일 발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이날 오전 4시 27분(현지시간)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운 선저우 19호를 '장청 2F' 로켓에 실어 쏘아 올렸다.
선저우 19호에 탑승한 비행사는 차이쉬저, 쑹링둥, 왕하오쩌(사진) 등 3명이며 왕하오쩌는 유인 우주비행에 나선 중국의 첫 번째 민간인 여성 우주비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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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우주정거장 ‘톈궁’에서 과학 실험을 수행할 유인 우주선 ‘선저우 19호’를 30일 발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이날 오전 4시 27분(현지시간)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운 선저우 19호를 ‘장청 2F’ 로켓에 실어 쏘아 올렸다. 발사 후 약 10분 만에 선저우 19호는 로켓과 성공적으로 분리돼 예정 궤도에 진입했다.
선저우 19호에 탑승한 비행사는 차이쉬저, 쑹링둥, 왕하오쩌(사진) 등 3명이며 왕하오쩌는 유인 우주비행에 나선 중국의 첫 번째 민간인 여성 우주비행사다. 앞서 중국에서 우주비행에 성공한 두 여성은 모두 공군 조종사 출신이었다.
왕하오쩌는 중국 관영 CCTV 인터뷰에서 “심우주 탐사를 위한 미래 로켓용 엔진 연구를 담당했는데 우주비행사가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모든 임무를 완수하고 광활한 우주를 돌아다니며 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총공사 산하 항공우주추진기술아카데미에서 수석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핵추진 로켓 설계에 참여했고 2020년 우주비행사로 선발됐다.
선저우 19호 승무원들은 지난 4월부터 톈궁에서 임무 수행 중인 선저우 18호 승무원들과 교대한 뒤 6개월가량 머물며 다양한 과학 실험과 임무를 수행한다.
베이징=송세영 특파원 sysoh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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