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고려아연’은 한미사이언스? 주가 25% 급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경영권 분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연일 급등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5.54% 오른 5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미약품그룹은 2020년 8월 창업자 고(故) 임성기 회장 별세 이후 모녀와 형제가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경영권 분쟁은 모녀 측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함께 '3자 연합'을 꾸려 회사를 상대로 주주명부 열람 등사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경영권 분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연일 급등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5.54% 오른 5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미약품그룹은 2020년 8월 창업자 고(故) 임성기 회장 별세 이후 모녀와 형제가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경영권 분쟁은 모녀 측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함께 ‘3자 연합’을 꾸려 회사를 상대로 주주명부 열람 등사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신 회장은 창업주 일가 모녀인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5.70%)과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8.11%)은 물론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10.14%), 차남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10.80%)보다 많은 14.97%의 지분을 보유해 이번 분쟁의 ‘키맨’으로 꼽힌다.
주주명부 열람은 다음 달 28일 임시 주총 표 대결을 위해 우호세력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주총에서는 현재 이사회 정원 확대와 신 회장과 임 부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3자 연합 보유 지분이 앞서지만 안심하기 어렵다.
이사 선임 안건은 주총 출석 의결권의 과반 찬성으로 의결되지만, 이사회 정원 정관변경은 출석 의결권의 3분의 2(66.7%)의 찬성이 필요하다.
이광수 기자 gs@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인득 ‘방화살인’ 피해유족에 국가가 1억3천만원 배상”
- 뉴욕시, 무단횡단 합법화… 70년 가까이 유지된 ‘금지’ 끝내
- “하나도 모르겠다” 북한군 파병에 한글 공부하는 러 군인 ‘포착’
- “월급 쪼개 넣었는데”… 청약 납입금 상향 앞두고 ‘혼란’
- 올해 4인 가족 김장 ‘42만원’… 작년보다 20% 비싸져
- ‘한강 라면’ 조리 기계, 111억 수출 잭팟 터졌다
- 더본코리아 ‘백종원 효과’에도 직원들은 주식 포기, 왜?
- 미국 대선 누가 돼도 수혜… ‘방산’에 돈 몰린다
- “1억 빌리고 14년째 안 갚아” 흑백요리사 이영숙 ‘빚투’ 의혹
- “제시 잘못 없다”… ‘팬 폭행 방관 사건’ 목격자 입장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