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와 공감 축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폐막 … 신기록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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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30일 오후 6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했다.
경남에서 13년 만에 다시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은 이날 저녁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선수단과 도민 등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폐막했다.
박 도지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이란 새로운 역사는 330만 경남도민 가슴 속에 이해와 공감의 축제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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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30일 오후 6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했다.
경남에서 13년 만에 다시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은 이날 저녁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선수단과 도민 등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폐막했다.
폐회식은 ▲창원 한마음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과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성적발표 및 종합시상 ▲환송사 ▲대회기 전달 ▲폐회선언 ▲성화 소화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폐회식에서 “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란 비전으로 진행된 지난 6일간의 여정이 선수단과 방문객, 330만 도민 모두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소통과 화합, 이해와 단결의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환송사를 전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가지는 의미와 역할은 실로 깊고도 넓다”며 “몇몇 종목에 한정돼 치르던 장애인체육이 이제 모두가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종합체육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한 최초의 대회가 전국장애인체전”이라고 했다.
“올해 장애인체전을 위해 자치단체는 우수 선수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선수들은 개인적 한계 극복을 넘어 더욱 특별한 성취를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왔다”며 “심판과 진행요원, 자원봉사자, 김해시민을 비롯한 경남도민의 묵묵한 뒷받침에도 박수를 보내달라”고 했다.
박 도지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이란 새로운 역사는 330만 경남도민 가슴 속에 이해와 공감의 축제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상으로 돌아갈 여러분의 삶 속에 장애인의 보편적 권리 확보라는 비전을 담은 경남도정의 복지, 동행, 희망의 가치가 빛을 발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경남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과 함께 모두 무사히 안녕히 돌아가십시오”라고 인사했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은 2024 파리 패럴림픽 메달리스트를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인 9806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뉘어 출전한 선수들은 주 개최지인 김해를 중심으로 도내 37개 경기장에서 열린 31개 종목 경기에서 자웅을 다퉜다.
사격과 수영, 공기소총, 게이트볼 등 여러 경기에서 신기록이 쏟아졌고 수영, 슐런 등에서는 다관왕이 탄생했다.
직전 전국체전에 이어 우수한 기량을 뽐낸 경남은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 50개, 은메달 75개, 동메달 80개를 차지하며 종합 3위에 올랐다.
경남장애인체육회 사격 김수완 선수는 남자 공기소총 입사 R1 개인전 SH1 선수부에서 패럴림픽 신기록, 육상 문수경 선수가 여자 포환던지기 F34 선수부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으며, 경남장애인수영연맹 수영 장우영 선수는 남자 자유형 200m S9 동호인부 경기에서 대회신기록을 달성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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