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슈잉, KLPGA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 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 슈잉(21·CJ)이 'KLPGA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4(총상금 2억 원·우승상금 3000만 원)'에서 우승했다.
상금왕 송은아와 왕중왕전 우승자 리 슈잉에 이어 본 대회 공동 12위를 기록한 김효문(26)이 상금순위 3위, 황연서(21·LS)와 이지현3(26·비비안)가 그 뒤를 이어 내년 KLPGA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즌 2승 송은아, 상금왕 차지해 KLPGA투어 입성
리 슈잉(21·CJ)이 ‘KLPGA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4(총상금 2억 원·우승상금 3000만 원)’에서 우승했다.
중국 국적의 인터내셔널투어 회원(이하 I-TOUR 회원)인 리 슈잉은 30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CC 마운틴-레이크 코스(파72·633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리 슈잉은 서교림(18·삼천리)과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쳐 가진 연장 승부를 펼쳤다. 그리고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2차전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서교림을 꺾고 드림투어 여왕에 등극했다.
2022년 5월 I-TOUR 회원으로 입회한 리 슈잉은 2022시즌 점프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2023시즌 정규투어에 입성했으나 상금순위 72위에 그쳐 시드를 잃었다.
하지만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상금순위 2위로 올라서 내년 시즌 KLPGA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했다.
리 슈잉은 “2차 연장에서 버디 퍼트를 남겨뒀을 때 꼭 넣어서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이 정말 컸다”면서 “이렇게 마지막 대회에서 드림투어 첫 우승을 거둘 수 있어서 더욱 뜻깊고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대회 티샷 정확도가 올라가서 좋은 플레이가 이어졌다”면서 “좋아하는 거리에서 웨지 샷을 많이 쳤고,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아 우승까지 이어졌다”고 우승 원동력을 설명했다.
리 슈잉은 향후 목표도 밝혔다. 그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 기회가 온다면 정규투어에서도 꼭 우승하고 싶다”면서 “I-TOUR 회원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좋은 본보기가 돼서 더 많은 외국 선수들이 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바램을 밝혔다.
구래현(24)이 3위(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 윤화영(24·엔서크)과 이재윤(24·삼천리)이 공동 4위(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도전했던 성은정(25)은 오경은(24·쌍방울), 박예지(19·KB금융그룹), 황민정(23)과 함께 공동 6위(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올 시즌 드림투어 상금왕은 2승을 거둔 꾸준한 경기력으로 상금 5283만7597원을 획득한 송은아(22)가 차지했다.
송은아는 “올해 초부터 목표로 했던 상금왕을 차지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면서 “내년 정규투어에 가서 항상 성실하고 웃으면서 플레이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5 KLPGA 정규투어 시드권’을 차지하게 될 상금순위 20위 이내의 선수도 모두 확정됐다. 상금왕 송은아와 왕중왕전 우승자 리 슈잉에 이어 본 대회 공동 12위를 기록한 김효문(26)이 상금순위 3위, 황연서(21·LS)와 이지현3(26·비비안)가 그 뒤를 이어 내년 KLPGA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서교림은 연장전에서 패해 준우승에 그쳤으나 직전 대회까지 51위였던 순위를 10위까지 끌어 올려 내년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단독 3위에 입상한 구래현도 상금순위 45위에서 16위로 도약하며 내년 정규투어 티켓을 따냈다.
반면 직전 대회까지 상금순위 16위, 17위, 18위를 기록하고 있던 전승희(20), 심지연(23), 최예본(21)은 이번 왕중왕전에서 각각 57위, 공동 52위, 공동 36위에 그쳐 상금순위 20위 밖으로 밀려나 내년 KLPGA 정규투어 시드권 획득에 실패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자 사망’ 급발진 의심 사고…‘할머니 죄 없다’ 종결
- “나 떨어뜨린 삼성·LG에 복수해줘”…팬에 답한 기아 곽도규
- 머스크 “한국 인구 3분의 1 이상 줄 것, 휴머노이드가 사람보다 많아진다”
- 안영미, 아이돌에 “뒤돌아서 씨X하냐”…생방 욕설 사과
- 강변북로 시속 200㎞ ‘칼치기’ 질주…MZ 폭주족 잡혔다
- “글러브 쥐어뜯어 공 빼내”… 양키스팬, 황당한 수비방해
- 연기하고 춤추는 자폐 언어장애인들 “너를 표현해” 외쳐
- 뺑소니 후 달아나 소주 벌컥… 70대 할머니는 사망
- “제시 잘못 없다”… ‘팬 폭행 방관 사건’ 목격자 입장문
- “기사님 휴대폰 좀…” 전화 빌려 900만원 몰래 이체한 2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