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女 쫓아가 '묻지마 폭행'…"아직도 이명 들려"

정예원 2024. 10. 30. 1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술에 취한 상태로 처음 보는 여성들을 따라가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검거됐다.

28일 서울 서부경찰서 및 MBN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가 폭행 및 경범죄 처벌법상 관공서 주취소란 혐의로 체포됐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 20분경 은평구의 한 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가게 내부까지 쫓아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폭행을 당한 남성은 "아직도 이명이 계속 들린다"며 "(A씨가) 흉기를 들고 있지 않았다는 것에 그나마 안도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성에 주먹 휘둘러…말리던 행인도 가격
피해자 "흉기 없던 것에 그나마 안도"
경찰 "등산하고 술 마신 뒤 범행"
[출처=연합뉴스]

술에 취한 상태로 처음 보는 여성들을 따라가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검거됐다.

28일 서울 서부경찰서 및 MBN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가 폭행 및 경범죄 처벌법상 관공서 주취소란 혐의로 체포됐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 20분경 은평구의 한 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가게 내부까지 쫓아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신을 말리던 다른 남성을 여러 차례 폭행하고 가게 안에서 소란을 피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 속 A씨는 길 건너편에서부터 여성 두 명을 80m가량 뒤쫓았다. 이에 여성들이 한 가게 안으로 몸을 피하자, A씨가 따라 들어와 갑작스레 한 여성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이를 본 주변인들이 A씨를 제지했으나 그는 자신을 말리던 한 남성을 오른쪽 다리로 가격했다. 폭행을 당한 남성은 "아직도 이명이 계속 들린다"며 "(A씨가) 흉기를 들고 있지 않았다는 것에 그나마 안도했다"고 밝혔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되던 중에도 난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등산을 갔다가 술을 마신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