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3점슛 1위 벨란겔, 선전 비결은 자신감 올라간 덕분" [IS안양]

이은경 2024. 10. 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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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수원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준결승 한국가스공사 벨란겔 세레머니. 사진=KBL

2024~25 프로농구 초반 3경기에서 2승 1패로 선전하고 있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순항 비결 중 하나는 샘조세프 벨란겔의 공격 맹활약이다. 

벨란겔은 3경기 3점슛 평균 3.33개로 29일 기준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평균 19득점 4.67어시스트로 공격적인 가드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3점슛 성공률 부문에서도 55.56%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30일 안양에서 안양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벨란겔의 활약 비결을 '자신감'이라고 설명했다. 

강 감독은 "벨란겔이 지난 시즌과 비교해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며 "성격이 정말 착하다. 선수들과 잘 어울리면서 분위기를 잘 만들고 있다"고 최근 한껏 올라온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4일에 우승후보로 꼽혔던 원주 DB를 92-62로 크게 이겼다. 강혁 감독은 이날 승리 이후 선수단의 자신감이 더 올라왔다고 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한국가스공사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부분이 벨란겔과 김낙현의 투맨 게임을 앞세운 강력한 앞선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올 시즌 선두에 올라있는 고양 소노에는 이재도-이정현 두 명의 가드가 투맨 게임에 능하다. 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과 김낙현이 경계 대상이다"라고 설명하면서 "단순히 두 명의 좋은 가드가 있는 게 아니라 투맨 게임에서 파생되는 각종 공격을 메이드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안양=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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