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한 '모두투어' 조사 착수

황윤주 2024. 10. 30. 1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30일 최근 개인정보 유출 논란을 일으킨 '모두투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이어 중국 알리페이 등에 500억건이 넘는 개인신용정보를 넘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카카오페이에 대한 조사와 관련해선 "신용정보법에 따른 (금융감독원 등 다른 기관의) 처분 결과와 관계없이 개인정보위가 별도로 개인정보의 국외 이전 위반을 보고 있다"며 "정부가 협의를 통해 (이중 규제 등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30일 최근 개인정보 유출 논란을 일으킨 '모두투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최장혁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유출 사건이 실제로 발생한 날과 모두투어가 신고한 날 사이의 차이가 커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업체로부터 신고가 들어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모두투어는 "지난 6월께 당사 홈페이지 내 악성코드가 삽입돼 회원 정보와 비회원 예약 시 입력된 정보 중 일부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공개했었다.

유출된 정보는 한글과 영문 이름, 아이디(ID),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 연계정보(CI)와 중복정보(DI) 등이다. 최 부위원장은 "여행사다 보니 이용자가 많아서 관련 분쟁 조정 신청도 60건 넘게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알리페이 등에 500억건이 넘는 개인신용정보를 넘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카카오페이에 대한 조사와 관련해선 "신용정보법에 따른 (금융감독원 등 다른 기관의) 처분 결과와 관계없이 개인정보위가 별도로 개인정보의 국외 이전 위반을 보고 있다"며 "정부가 협의를 통해 (이중 규제 등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