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차' 김현주 "멘탈 약해 반응은 안 보지만…'지옥'=터닝 포인트" [인터뷰 종합]

김수아 기자 2024. 10. 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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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시즌2' 김현주가 배우 인생 첫 시즌제 작품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스스로에게 칭찬하고 싶은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김현주는 "사실 도전적인 걸 안 좋아하고, 안정적인 것을 좋아한다. '지옥1'부터 욕심내서 도전했다는 걸 칭찬해주고 싶다. 그러다 보니까 시즌제도 할 수 있었고, 배우로서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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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지옥 시즌2' 김현주가 배우 인생 첫 시즌제 작품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2'의 김현주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옥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속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김성철 분)과 박정자(김신록)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김현주)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27년간 연기 활동을 이어온 김현주는 '지옥' 시리즈를 통해 처음으로 시리즈물에 도전하며 '지옥1' 이후 3년 만에 돌아왔다. 

이날 김현주는 작품에 대해 기억에 남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있었는지 묻자 "사실 반응을 안 찾아본다. 주변에서 걸러주는 것만 듣고, 생각보다 멘탈이 강한 편이 아니다"라고 고백하며 "작품에 최선을 다했고, 작품이 나오면 제가 할 수 있는 건 거기까지다. 그 이후는 제가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시간이 지나면 다음 작품에 참고하기 위해 찾아본다고.

또한 '시즌1'에 이어 과격한 액션을 소화한 김현주는 "감독님이 처음에 뛰는 걸 보고 '할 수 있을까?'라고 하셨다. 저한테는 그만큼 아무것도 없이 액션을 준비하면서 시작했고, 큰 도전이었다"며 "작품 자체가 쉽지는 않았다. 그래서 끝나고 제 자신을 고찰하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다시 한번 배우로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힌 김현주는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고통이 따르는 부분도 있었지만, 고통이 성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옥1'을 촬영했을 당시 시즌2가 나올 거라고는 전혀 몰랐다고 고백한 김현주는 "시즌3이 나오면 또 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기도 한데, 장르물을 하다 보니까 최근에는 밝은 작품도 하고 싶더라. '지옥' 작품이 너무 심오하다 보니 생각 없이 놀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액션 작품이 또 들어온다면 할 의사가 있다는 김현주는 "몸을 쓰니까 스트레스도 풀리고 규칙적으로 액션 스쿨도 가고 땀도 흘린다. 액션은 준비하는 데 몇 달이라는 과정이 있어서 더 성취감이 있다. 카메라에 비춰지는 것들이 내가 한 만큼 나올 테니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김현주는 27년이라는 연차가 실감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스로에게 칭찬하고 싶은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김현주는 "사실 도전적인 걸 안 좋아하고, 안정적인 것을 좋아한다. '지옥1'부터 욕심내서 도전했다는 걸 칭찬해주고 싶다. 그러다 보니까 시즌제도 할 수 있었고, 배우로서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한편, '지옥 시즌2'는 지난 25일 넷플릭스에 6편이 모두 공개됐다.

사진 = 넷플릭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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