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 작업 차량과 추돌…3명 사망

정혜정 2024. 10. 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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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나무 식재 작업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부산소방재난본부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에서 작업 중이던 신호수 등을 덮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동 대저수문 생태공원 인근 편도 3차로에서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아우디 승용차가 조경 공사 중이던 작업자 2명과 5t 트럭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A씨는 작업 차량 밖에 있던 신호수와 작업자를 친 뒤 트럭을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이 사고로 50대 신호수와 30대 작업자,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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