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게 왔다’… 강원도서 올 가을 첫 고병원성 AI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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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소재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나왔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지난 29일 의심 신고가 접수된 강원 동해시 소재 산란계 농장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인 H5N1형 AI가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 5월 23일 경남 창녕군 소재 가금농장 이후 5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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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이후 5개월여 만
철새 도래기 맞아 발생 늘 듯
강원도 소재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나왔다. 고병원성 AI 발생은 올가을 들어 처음이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지난 29일 의심 신고가 접수된 강원 동해시 소재 산란계 농장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인 H5N1형 AI가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 5월 23일 경남 창녕군 소재 가금농장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중수본은 항원 확인 직후 해당 농장에서 혼합 사육하고 있는 산란계 772마리와 오리 78마리를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국 가금농장과 축산 시설을 대상으로 30일 자정까지 24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발생 농장과 인접한 7개 농장 및 농장을 드나드는 축산차량 3대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도 실시한다. 전국적으로는 주요 철새도래지와 인근 가금 농장 등에 900대가량의 소독 차량을 동원해 매일 소독을 할 계획이다. 소규모 농장 1328곳에 대해선 다음 달 15일까지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재점검한다.
중수본은 철새 도래 시기와 맞물려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일 군산 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이후 이달에만 3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일본의 경우 야생조류에서 6건 발생이 확인됐고 육계농장 1곳과 산란계 농장 2곳 등 3곳의 농장 확진 사례가 나왔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가금농장은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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