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얼음골 사과 열과 피해율 20~30% 정도
최일생 2024. 10. 30. 17:36
밀양 얼음골 사과 재배 농가들은 지난해 탄저병의 영향으로 인한 올봄 개화기 착과율 감소와 최근 발생한 열과 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열과 피해는 가을 가뭄으로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부피생장기에 비가 많이 오면 급격한 수분흡수로 과실의 껍질이 터져 생기는 현상이다.
현재까지 열과 피해는 20~30% 정도로 추정되며 태풍 등 자연재해가 아닌 식물의 생리적 현상으로 해석돼 농작물 재해보험 적용이 어려워 농가 피해는 가중되고 있다.
열과 피해는 가을 가뭄으로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부피생장기에 비가 많이 오면 급격한 수분흡수로 과실의 껍질이 터져 생기는 현상이다.
현재까지 열과 피해는 20~30% 정도로 추정되며 태풍 등 자연재해가 아닌 식물의 생리적 현상으로 해석돼 농작물 재해보험 적용이 어려워 농가 피해는 가중되고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이 30일 가을철 잦은 강우로 인한 과실 열과(裂果) 피해가 극심한 산내면 얼음골 사과 재배지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농가를 격려했다.
이날 장병국 경남도의원, 밀양시의회 박원태·석희억 의원, 이상훈 농협 밀양시지부장도 함께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유례없는 이상기후로 과실의 피해가 있음에도 농작물재해보험 인정이 안 되는 상황이 안타깝고, 보험약관 개정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이상기후에 대비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발굴해 농가 고충해소와 수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밀양시, 2024년 얼음골 사과 소비 촉진 행사 개최
밀양시는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밀양시 얼음골 공영주차장(산내면)과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단장면)에서‘2024년 밀양 얼음골 사과 소비 촉진 행사’를 동시에 개최한다.
얼음골 사과는 최고의 맛과 품질로 우리나라 대표 명품 사과로 알려져 있다.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회장 이상열)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과 수확기를 맞아 얼음골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할인행사를 통해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 얼음골 공영주차장에서는 올해 생산된 사과 중에서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뽑힌 으뜸 사과와 사과 요리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버스킹 및 품바 공연, 얼음골 사과 할인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에서는 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과 어린이(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 딸기 키우기 체험, 그리고 난타, 밴드, 밸리댄스 등의 공연과 얼음골 사과와 밀양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밀양시, 2024 밀양 관광 발전포럼 개최
밀양시는 지역 현황을 반영한 무장애 관광, 야간관광, 외국인 관광 산업 발전계획을 도출하고 밀양 관광의 실태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지난 29일 산내면 에버미라클 호텔에서‘2024 밀양 관광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무장애 관광, 야간관광, 외국인 관광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밀양의 특성에 맞는 관광 산업 발전계획을 논의하고 밀양의 독창적인 콘텐츠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밀양 관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 (사)밀양시관광협의회 회원, 관광 관련 단체와 관계자, 관광에 관심 있는 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해 지역 관광 발전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나타냈다.
포럼은 1부 주제 발표와 2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선셋(sunset)과 함께하는 야간관광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기획 △무장애와 결합한 야간관광 기획 △장애를 넘어 함께하는 여행 프로그램인‘트래블 헬퍼’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주제 발표 후에는 이경주 경상국립대학교 교수가 진행한 종합토론에서 무장애 관광, 외국인 관광객 유치,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문제점과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밀양 관광이 추구해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밀양시, 밀성공원에 황토 맨발 길 새롭게 조성
밀양시는 맨발 걷기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 증가에 발맞춰 밀양시청 뒤 밀성공원에 황토 맨발 길을 새롭게 조성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180여 미터의 황톳길은 토양분석을 거친 해남 황토로 조성됐으며 일반 용역을 거치지 않고 공무원이 직접 기획하고 감독해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예산도 절감했다.
◆밀양시 ‘동가리 의열거리 감성축제’ 개최
밀양시는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내이동 동가리 의열거리 일원에서‘2024 동가리 의열거리 감성축제’를 개최한다.
밀양햇살상권 상권활성화추진단(단장 전재용)과 동가리상가번영회(회장 송지현)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침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가리 의열거리 홍보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가을 감성이 가득한 감성미니콘서트, 숨겨진 실력을 가진 지역예술인들의 역량을 겨루는‘나는 동네스타 경연대회’, 동가리 OX 퀴즈, 축제 사진 콘테스트, 길거리 포차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준비돼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깊어 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하고 옛 추억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동가리 의열거리의 역사와 열정을 배우고 동가리 신작로의 옛 추억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원도심 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밀양시 교동, 제1회 향교 별빛 음악회 개최
밀양시 교동은 오는 11 1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밀양향교에서 교동주민자치회(회장 이달우) 주관으로 제1회 향교 별빛 음악회를 개최한다.
명륜당에서 열리는 향교 별빛 음악회는 가을밤 아름다운 선율을 보여줄 △창원시립예술단 금관 5중주 △부부 성악가 소프라노 박지은과 바리톤 서정혁의 듀오 공연 △국악과 팝, 클래식의 뉴 스타일 퓨전국악팀 신비 △통기타 가수 아르정 △트로트 가수 배진아의 공연이 별빛 가득한 가을 저녁에 펼쳐진다.
향교 입구, 대성전 앞마당에서는 △지난 250년간 교동 손씨가문에서 차례주·제례주로 사용해 온 교동방문주 시음 △전통차와 만나는 다도 체험 △수묵화를 활용한 천아트 △라탄으로 만드는 소품공예 체험 △캘리그라피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그 밖에도 주민자치 프로그램 작품전시 및 식전 공연, 먹거리 존 등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쿠키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민주,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장외집회’…“비상식과 몰지성이 국정 흔들어”
- ‘창단 첫 K리그2 우승’ 안양, 감격의 1부 승격
- 토스뱅크 출범 후 첫 정기검사…주안점은 내부통제·유동성
- “치매 신약 ‘레켐비’ 부작용 우려할 만한 수준 아냐…효과적 사용 기대”
- 정진석 실장 “명태균 의혹 관련 이달중 대통령 입장 표명”
- ‘문화의 장’ 도약하는 20주년 지스타…주요 기대작 살펴보니
- 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미국 공격에 압도적 대응”
- 완델손 한 방에 당한 서울, 포항전 1-1 무…ACL 경쟁 ‘오리무중’ [쿠키 현장]
- ‘왕조의 시작’ 울산, K리그 3연패 금자탑
- 한류로 허문 벽…김동성 영국 왕립구의원 “韓·英 문화·청년 교류 확대” [쿠키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