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60조 규모’ 캐나다 초대형 잠수함 사업 수주 논의

조진수 2024. 10. 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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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캐나다의 '잠수함 도입 사업' 수주를 따내기 위한 절차에 사실상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순수 사업비만 20조원이 넘고 후속 군수지원까지 포함하면 60조원 규모의 '초대형 방산 프로젝트'다.

이 관계자는 "캐나다는 3000톤(t)급 잠수함 최소 8척에서 많게는 12척까지 도입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후속 군수지원까지 포함하면 총 60조원 규모로 이는 폴란드 방산사업 442억 달러와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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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워싱턴 나토 정상회의에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대통령실이 캐나다의 ‘잠수함 도입 사업’ 수주를 따내기 위한 절차에 사실상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순수 사업비만 20조원이 넘고 후속 군수지원까지 포함하면 60조원 규모의 ‘초대형 방산 프로젝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9월 기준, 해당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한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스웨덴 등”이라며 “향후 입찰 과정을 거쳐 2026~2027년께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캐나다는 3000톤(t)급 잠수함 최소 8척에서 많게는 12척까지 도입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후속 군수지원까지 포함하면 총 60조원 규모로 이는 폴란드 방산사업 442억 달러와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통화하며 방산 협력과 관련한 대화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트뤼도 총리는 “한국 방위 산업의 우수성을 잘 알고 있다”며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협력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내달 1일 우리측 외교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이 캐나다 현지에 가서 ‘2+2 회의’를 개최하는데, ‘국방 및 방산 컨퍼런스’도 현지에서 열린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 방산 사업 관련 밀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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