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주도' 선언한 진보당…"12월까지 퇴진 광장 열어내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재연 진보당 대표는 "'윤석열 (정권) 퇴진 국민투표'라는 정치 캠페인을 지난주부터 전국 17개 광역 시·도에서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퇴진 광장'을 열어내기 위한 범국민적 관심사를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진보당 창당 7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8월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을 당론으로 공식 발표했다"며 "진보당은 가지고 있는 모든 조직력과 헌신성을 바탕으로 '퇴진 광장'을 여는 데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후년 지방선거에 모든 광역단체장 후보 낼 것"
"낡은 색깔 공세는 단호하게 반대…걸림돌 안 돼"
김재연 진보당 대표는 "'윤석열 (정권) 퇴진 국민투표'라는 정치 캠페인을 지난주부터 전국 17개 광역 시·도에서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퇴진 광장'을 열어내기 위한 범국민적 관심사를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진보당 창당 7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8월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을 당론으로 공식 발표했다"며 "진보당은 가지고 있는 모든 조직력과 헌신성을 바탕으로 '퇴진 광장'을 여는 데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진보당은 서울 9곳·부산 16곳 등 전국 100여곳에 투표소를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퇴진 투표'를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윤석열 정부 이후의 사회 재건 방향도 모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국민들이 박 정권 퇴진 후 우리 사회가 별로 달라지지 않은 것에 대한 회의를 품고 계신다"며 "(퇴진) 투표용지 한편에는 퇴진 이후에 바라는 사회 과제를 묻겠다"고 소개했다.
지난 16일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조국혁신당과 3파전을 벌이다 조국혁신당을 누르고 2위를 차지한 것에 대한 소회도 말했다. 그는 "호남 정치 지형이 바뀌기를 바라는 민도(民度)가 높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며 2026년 지방선거에서 모든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를 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위해 "진보당은 오는 12월에 1차 후보 선출을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당 7주년을 맞은 진보당의 과제와 관련해 김 대표는 "낡은 색깔 공세가 저희의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환경·페미니즘·차별금지법과 노동·농업 현안에서 현재 제도권 안에 있는 정당 중 가장 진보적인 정당임을 분명히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 정책과 노선을 좌파라고 한다면 정당한 평가로 생각하겠지만, 그것을 넘어서는 색깔 공세는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했다. 다만 7년간의 성과와 관련해서는 "새로운 정치적 세력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돌아볼 지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코인상장뒷돈' 실형 위기 - 아시아경제
- "결혼해도 물장사할거야?"…카페하는 여친에 비수꽂은 남친 어머니 - 아시아경제
- "37억 신혼집 해줬는데 불륜에 공금 유용"…트리플스타 전 부인 폭로 - 아시아경제
- "밤마다 희생자들 귀신 나타나"…교도관이 전한 '살인마' 유영철 근황 - 아시아경제
- '814억 사기' 한국 걸그룹 출신 태국 유튜버…도피 2년만에 덜미 - 아시아경제
- "일본인 패주고 싶다" 日 여배우, 자국서 십자포화 맞자 결국 - 아시아경제
- "전우들 시체 밑에서 살았다"…유일한 생존 北 병사 추정 영상 확산 - 아시아경제
- "머스크, 빈말 아니었네"…김예지, 국내 첫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 - 아시아경제
- "고3 제자와 외도안했다"는 아내…꽁초까지 주워 DNA 검사한 남편 - 아시아경제
- "가자, 중국인!"…이강인에 인종차별 PSG팬 '영구 강퇴' - 아시아경제